예전부터 오체투지와 걷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최근에 2017년 kbs에서 순례라는 주제로 다큐를 방영한걸 알게 되었고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총 4편으로 제작진이 우리 인생이 곧 순례라고 생각하고 만든듯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한편 한편 뛰어난 영상미와 진진하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다큐로서 개인적으로는 화면에 나오는 풍경 때문에라도 한번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1, 2 편은 각각 티벳 불교와 페루 카톨릭의 행사을 담고 있고 3편은 세네갈 장미 호수에서 소금을 채취하며 척박한 하루를 살아가는 한 이주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4편은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에서 출발해 캐나다 국경에서 끝나는 미국 서부 산악지역을 종단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에 도전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 편마다 그냥 아무 의도 없이 각 인물을 따라가는게 아닌 주제를 위해 편집된 모습때문에 약간 거부감이 들수 있지만 그 속에 실제로 나오는 사람들은 굉장히 진실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모두 삶이라는 순례를 하고 있기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p.s 위에 4편을 보고 좋았다면 최근(2018.5.25)에 방영된 순례 프리퀄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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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