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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내 청춘의 쉼터

in #kr7 years ago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이타적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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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영화관에 넣어주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글을 읽고 있어요. 이곳은 필리핀의ㄱ 흔한 대형 몰이구요. 한국의 대현마트만큼 실용적이지는 않고, 대현 백화점처럼 럭셔리하지 않은 중간 쯤 되는 도시의 몰이지요. 아이들이 집에 있는 요즘은 거의 매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청춘의 풋풋한 시간과 30대의 성실한 시간들이 지금 아이를 반기는 마트 속에 고스란히 묻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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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대로 이타적인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셨네오ㅎㅎ 아이가 몰입해서 뭘 할 때 참 이쁘죠.
영화 참 좋은 방법이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