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도 빨리 이빨을 빼고싶은 눈치다 ㅋㅋㅋ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2호도 이 하나 뺄때마다 전쟁입니다. 요새 이가 빠지기 시작하는데 얼마전에 세번째 이를 본인 손으로 직접 뺐어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확 열더니, 엄마! 내가 이를 돌렸더니 빠졌어!! 난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하는 겁니다 ㅎㅎㅎㅎ 그 이빨은 어딜 갔을까요ㅜㅜ 이빨요정에게 주려고 식탁에 놔뒀는데 메이드가 청소하며 버렸다네요ㅜㅜ 우리 둘째가 울고불고ㅜ 결국에는 이빨요정이 먼저 와서 가져갔다는 드립을 친 후에 장난감을 사서 안기고 아이는 진정 되었답니다. 앞으로 빠질 이가 더 많은데 엄마아빠 지갑을 충전하는거 말고는 도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제는 니 차례... 라는 말이 공포로 다가옵니다 ㅋㅋㅋ
밑에 아이들은 1호 언니보다 용감하니 잘 빼리라 믿고...
저도 어렸을때 북키퍼님 2호처럼 제 이를 혼자 뺐었는데...
ㅎㅎ 빠질 이 때문에 지갑을 충전해야하다니....
그럼 전 이빨요정을 없애겠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