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황제가 벌떡 일어나서는 진열된 무기 중 긴 창을 들어 내게 던졌어. 나는 날아오는 창을 잡았고, 이를 두 조각으로 부서뜨렸어. 황제는 내게 화살을 쐈는데, 나는 손을 들어 공중에서 화살을 멈춰세웠어. 그러자 황제는 하얀 가죽 벨트에서 단검을 던졌는데, 누비아 인의 목을 찔렀어. 누비아 인 노예가 자신의 굴욕을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어. 노예는 짓밟힌 뱀처럼 온몸을 비틀었고, 입에서는 붉은 거품이 줄줄 흘러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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