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만약 삶이 내게 분명한 문제라면, 나도 역시 삶의 문제일 것이다. 사람들은 내게 특정한 태도를 취해야 하고, 그들 자신과 나 모두에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 내가 특정 개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언급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 내가 신경쓰는 사람은 예술가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 뿐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 슬픔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 다른 이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또한 나는 삶에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 내가 말한 모든 것 중에서는 나는 그저 삶 전체에 대한 나만의 정신적 태도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나의 완전함을 위해서 처벌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느낀다. 나는 너무도 불완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