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그때 시계가 열두 시 십오 분을 알렸고, 그는 때가 왔다고 느꼈다. 그는 빙그레 웃으며 모퉁이를 돌았는데, 그러자마자 그는 나자빠졌고, 자신의 긴 앙상한 손가락에 창백해진 얼굴을 숨겼다. 그의 바로 앞에는 무시무시한 유령이 서 있었는데, 조각한 이미지인듯 움직이지 않았고, 미치광이의 꿈에서나 나올 듯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대머리인 머리에서 윤이 났고, 얼굴은 둥글었고, 몸은 뚱뚱하고, 피부는 하얬다. 또한 흉측한 웃음은 자신의 특성을 영원한 웃음으로 바꿔 온 몸을 비트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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