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프로젝트] 태국 가성비 맛집 아르노 스테이크 (@anabolic 님 미션)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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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bolic 님이 제가 여행을 가기전에 최고의 스테이크 추억을 저에게 선사해주시겠다면서 베트남에 있는 엘가초우를 가는것을 미션으로 던져 주셨습니다.

저도 여행가서 미식행위를 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검색해볼수록 한끼 가격이 장난아니더라고요. 혼자 가더라도 10만원 가까운 가격을 내야 하는데 심지어 제 여행 기간이 1달이라서 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가초우는 못 사더라도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었고요.

드디어 태국에서 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바로 “아르노스 스테이크”를 다녀왔습니다. 태국에 몇개의 프렌차이즈 들이 있는데오. 제가 간곳은 통로쪽에 있는 것이었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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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주문을 할지 몰라서 어리버리 했었는데 주문한 것은 300g 패티가 들어가있는 햄버거와 45일간 드라이에이징 한 채끝 스테이크였습니다.

스테이크는 직접 고기를 보고 양을 정해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주문한 것은 375g 짜리였어요.

그리고 음료를 주문하고 스테이크 소스를 따로 주문했어야 하는데요. 이 소스가 진짜 이곳의 킥 같은 존재였어요. 저랑 같이 갔었던 동생도 “와 형 이게 대박이네” 라는 말을 몇번이나 반복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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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어마한 비쥬얼의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남자 둘이서 저거 먹으면 배 엄청 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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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는 미디엄레어로 주문했는데요. 이게 뜨거운 철판에 올려줘서 그런지 금새 더 익더라고요.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레어로 주문할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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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처음에는 이렇게 미디엄 레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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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니 이렇게 미디엄으로 서서히 변하더라고요. 왼쪽에 있는 소스가 제가 말한 그 소스에요. 페퍼 소스랑 트러플 소스 이렇게 2가지를 주문했었는데요. 둘다 진짜 맛있었어요. 버거에도 발라먹고 후렌치프라이에도 찍어먹고요.

스테이크 자체는 생각보다 덜 부드러웠어요. 아무래도 제일 부드러운건 횡성한우가... 그런데 소스를 찍어먹으니 와 이거 무슨맛이야 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드라이에이징은 실망했지만 소스는 성공적이었다(?)

버거는 진짜 좋았어요. 기본 소스에 미국 치즈로 골랐는데요. 왠만한 수제버거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이 좋더라고요.

가격은 총 해서 1310 바트가 나왔네요. 맥주 큰거 하나와 콜라 그리고 저렇게 주문한 것 치고는 정말 저렴하다고 느끼게 나오더라고요. 괜히 가성비 스테이크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화로 하면 약 46,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가요? 태국가면 한번 드셔볼 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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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테이크 맛있겠네요 ... 한참을 봤네요..

소스맛이궁금해요 스테이크먹고싶다....스크롤내리면서계속생각합니다흑

조금 비싸긴해도 한번은 꼭 가보고싶네요

철판이 뜨거움을 유지해 주는 정도가 아니라 추가적으로 고기가 구워지는 정도라면... 말씀하신데로 레어로 주문해서 버티는게 답일 수 있겠네요. ^^ 소스가 맛있다 맛있다 하시니...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ㅋㅋ

역시 부드러운건 횡성한우군요. 근데 가격 진짜 괜찮은데요!??!?!?!?! 오마이갓스테이크라니

맛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횡성 한우가...ㅋㅋ 횡성까지 먼데 우짜죠?

소스가 맛있다고 하시는데
스테이크가 눈에 팍팍들어 옵니다 ㅜ0ㅜ
비쥬얼은 굿인데요 +.+

정말 가성비 좋네요 ㅎㅎ 고기는 처음에 미디엄레어가 정말 딱 맛있어보이는데 아쉽긴 하지만 밑에 사진도 괜찮아보여요 :)

저는 아직 입덧중이라..ㅠㅠ 고기는 안땡기지만 입덧끝나면 폭풍흡입 할 우 있을 것 같은 비쥬얼이네요 ㅋㅋ

처음엔 진짜 완벽한 미디엄 레어였네요. 저같았으면 우걱우걱 빨리 먹고 레어로 하나 더 시켰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가성비 좋으니깐... ㅋㅋㅋ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