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하지도 않았던 운동을 하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뭐든 것들이 눈치가 보였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허락된 자유랄까?
생일날 선물받은 언더아머의 첫 개시었고 워킹스트리트 근처를 마구 뛰기 시작했다. 아침의 날씨는 꽤나 선선했고 마치 서양인이 된 기분을 누렸다고 해야할까?
베트남 친구와 놀았던 부에비엔 거리까지 열심히 돌았다. 아침은 항상 먹기 애매한 느낌이라서 어제 마신 과일 쥬스를 한잔 사먹을까 찾아봤지만 아침에는 열지 않나보다.
집 근처로 돌아와 또 다시 쥬스샵을 갔지만 여기도 닫았고 일요일날 안 여는걸까? 쥬스 못 마셔서 화나는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어제 하루종일 찾았는데도 찾기 힘들어서 한잔도 못마셨더니 금단 증상이 나타난 것만 같았다.
아침은 동네 반미 맛집에서 하나 구매했다. 반미는 베트남식의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보면 되는데 무려 가격이 1,100원 수준이다.
아니 무슨 가격이 이래? 너무 행복하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고수를 빼달라는 것을 까먹어버렸다. 반미를 분해하여 고수를 빼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거친뒤에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내가 갔었던 반미집은 직접 빵도 굽는 느낌이던데 우리가 흔하게 아는 바게트가 아니라 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이랄까. 아니 왜 빠바(파리바게트)는 이렇게 못 만들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까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녹화하고 편집을 하기 위해서 다시 여행자 거리로 가기 시작했다. 인터넷이 되는 로컬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카페에 한국인이 앉아있으면 아리따운 베트남 여성분이 가끔 말 걸기도 한다길래...)
다 포기하고 스타벅스를 갔는데 값은 비싸고 사람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는 인터넷이 1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아니 이런 짠돌이 같은 글로벌 기업. 한 시간이라니 스팀잇 글 하나 쓰기도 참 벅찬 시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글 하나도 제대로 완성 못했는데 무료 이용시간이 끝나버리는 야속한 스타벅스 같으니
그래도 하고자 하는 것들을 다 하고 저녁에 뭐할까를 생각하다가 이제 새로운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보자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재미나게도 여행 온 한국인을 만나게 되었고 저녁도 사줘서 너무 즐거웠다. (나 잘 얻어먹고 다니는 듯...?)
고기 뷔페를 갔었는데 가격대가 베트남 치고는 비싸긴 했지만 고기질이 진짜 괜찮았다. MEET & MEAT 라는 곳이었는데 외국에서 가본 한국 스타일 레스토랑중에는 탑이었으니 혹시 호치민에 와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면 여기 꼭 들리는 것을 추천
그리고 달린곳은 클럽-! 조금 걱정 했었는데 그냥 놀다보니 별 다를 것 없는 장소였다. 한국 젊은이들도 많았고 신나게 달리다 보니 새벽...4시?! 그렇게 2일차를 마치고야 말았다.
개...츠비 읽어야 하는데 내일 부터라도 꼭 하루에 시간 정해놓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번 카페에서 꺼내놓기는 하는데 뭔가에 치이다 보니 마음 편하게 읽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 미션 실패라도 하면 @noctisk 님의 말씀처럼 100배 토해내야... 할지도 ㅋㅋㅋㅋ @devpark 님 좀만 기달려주세요. 하하
클럽은 놀다보니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렇죠 젊음과 음주가무 그것은 세계공통적인것 같아요
사실 베트남 클럽은 좀 애매하기는 해요. ㅋㅋ
우오..베트남 여행 라이프..
요즘 여행포스팅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요즘이 베트남 여행가기 좋은거 같아요
저도 올해안에 가볼수 있을지..ㅎㅎ
볼것이 엄청 많지는 않은데 그냥 쉬기는 정말 좋습니다. ㅋㅋ
오오 대리만족ㅋㅋ 클럽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절대 아니라고요(강한 부정)
.... 다들 강한 부정을 하시네요. 암요. 부정 안하시면 큰일납니다. ㅎ
고깃집 사진은 완전 한국인데요? 소주도 처음처럼인 거 같고. :)
근데 글이 현지에서 써서 그런가 진짜 생생하게 살아있음요. ㅎㅎ
맞아욬ㅋㅋㅋ 한국식 고기부페입니다. 소주도 정답
외국에 있다보면 코리안 바베큐라는 말이 신기하지요. 그냥 굽는건데....
그러네요. :) 뭔가 특별한 양념이나 조리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굽는 건데 ㅎㅎ
베트남의 열정은 또 처음보는군요.ㅎ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으시네요.
부럽습니다.ㅎ
와~ 정말 부럽네요^^ 저도 클럽을 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맛난 고기가 부럽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다들 많이 부러워하시네요. 가지죠 고고
아침 조깅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튼튼 체력이 마냥 부러운 1인입니다.^^ 베트남 고기 뷔페집의 소주병..정겨움이 더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진짜 죽는지 알았어요. 하루 지나니까 괜찮긴한데 나이 생각못하고 쓰러질뻔...
저도 바나나 쥬스가게 갔었는데
빅토리아 시크릿 핑크컬러가~ 딱~
Samaa 커피 라고 시샤카페 인데
오토바이 발렛파킹해 주고
이쁜 베트남 언니들 아주 많아요 ㅎ
한번 구경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오오오오 저만의 맛 카페가 아니군요. ㅋㅋㅋㅋ
Samma 커피 기억하겠습니다.
아바타 크로젝트 ㅋㅋ 생생하고 재밌게 전달 되네요
역시 아무데서나 인터넷이 되는 우리나라가
짱이긴 하군요 ;D
여기도 wifi 는 잘되어있어요. 스벅이 좀 짤뿐...
여유로움과 즐거움이 함께 느껴지는
여행기예요
계속 즐거움이 이어질 것 같아요
복 터졌네요 ㅎㅎ
어쩜 게츠비는 물 건너 갔다는?
ㅋㅋㅋㅋㅋㅋ아닙니다 게츠비 읽을꺼에요.
1100원짜리 넘싼데용 맛도 좋을듯 저렴하고 맛난 음식들이 많을듯 해요 클럽 안가본지 억만년이네요 부러버용
오.. 부럽습니다. 그 시간들이.. ㅎㅎ
부러우시면 풀보팅?! ㅋㅋㅋㅋ
지금 아니면 못할것 같아서 질러보는거죠. 걱정이 많습니다ㅠㅠ
베트남클럽까지 진출하시다니 대단해요. ㅎㅎ.
조만간 태국으로 넘어갑니다. ㅎㅎ
부추님!
해외에서도 운동이라니 존경스럽습니다^^
건강 관리해야 열심히 돌아다니죠 ㅋㅋ
지금 놀리시는 거 맞죠?
아나볼릭님에게 운동으로 칭찬받으니 뭔가 기분이 야릇한데요.
스팀잇하고 부터는 책을 펴도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영감을 떠올리느라 집중을 할 수 없더라구요.ㅋㅋ 클럽에서 위대한 개츠비 보시는 것도 반전 매력 어필할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소리를 하시는거에요. 쫓겨날듯합니닼ㅋㅋㅌ
ㅋㅋㅋ 고수를 싫어하시는 군요 ㅋㅋ 하나하나 건져내느라 힘드셨겠어요 ㅎㅎ
먹어도 잘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ㅠㅠ 고수의 세계란....
와~ 저도 해외여행가서 운동복입고 운동한번 해보고 싶네요~ 뭔가 자유로워서 몸이 가벼울듯 ^^;
서양 사람들은 많이 그러잖아요. 그래서 저도 한번 따라해봤습니닼ㅋㅌㅌ
그러니까요 멋져유~ ㅋㅋㅋㅋㅋ
제가 오늘 쓴 글에서 부추님 인용하고, 글 올리고 너무 많이 수정해서ㅋㅋ
혹시 알림을 많이 받으셨다면 놀라지 마세용..ㅎㅎ
아바타 프로젝트의 성공을 빕니다!!ㅋㅋ
ㅋㅋㅋ괜찮습니다.
성공 많이 많이 빌어주세요.
한국의 젊은이들이 저기까지
아 부러워서 배아파요 ㅜ ㅅ ㅜ
오늘도 라이즈는 이상 없습니다
3년뒤에 한번 다녀오는 걸로 합시다.
좀만(?) 참으세요. ㅋㅋㅋㅋㅋ
글만봐도 너무나 재밌어보이고 신나보입니다. 저도 비행기타고 넘어가서 놀고 싶네요 ㅋㅋㅋㅋ
책은 한국와서 읽으시구요. 많이많이 놀다오세요!!!
앗 안되요. 책을 읽어야합니닼ㅋㅋㅋㅋㅋ 저게 미션이라서요.
윽ㅋㅋㅋ 미션을 수정하심이 어떨지....베트남에 미녀들께서 부스트니을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는데요!! :)
물가... 보니 베트남가고프네옄ㅋㅋ 우와
물가가 진짜 대박이에요. ㅋㅋㅋ 망고쥬스 1500-2000원의 행복
크 마 짜릿짜릿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ㅋㅋ 저도 놀고싶드아!!
ㅋㅋㅋㅋ실천하시면 됩니다. 가즈아
ㅋㅋㅋ누구보다 자유로워 보이십니다 부스트님 :)
많은 걸 포기했으니 그래야겠지요ㅠㅠ
ㅋㅋㅋㅋㅋ 아 좋습니다.
카페에서 말은 안걸어서 아쉽습니다... 아리따운 처자분에게 헌팅당하는 건 다음에 또 도전하시겠죠?
.... 슬프네요. 잘생긴 한국청년 베트남 청년들이 너무 많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