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프로젝트] D-4 베트남 요리를 만들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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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을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는지 늦게 가는지 모르겠는데요. 스팀잇을 제외하고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제대로 못하는 걸 보면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도 저날 이후로 못했거든요. ㅠㅠ 지금 이사온 곳은 수영장도 있는데 거기도 구경만 하고 들어가보지도 못했고요. 이러면 좋은 곳으로 이사 온 보람이 없는데 참 슬픕니다.

베트남에서 해야할 프로젝트 들이 아직 몇가지 남았는데요.
1 랜드마크에서 개츠비와 사진 찍기 (물론 읽기도)
2 스테이크 레스토랑 엘가추오 가기
3 기린님이 추천하신 연유빙수 먹기

이렇게 인데 왠지 이러다가 마지막날에 몰아서 처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 여튼 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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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대망의 쿠킹클래스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전날도 꽤나 늦게까지 놀았던 탓에 아침부터 일어나기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한번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군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시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날의 수강생은 저와 필리핀 친구들 2명 이렇게 3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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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호치민 날씨가 좋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냄새도 덜나고 예전에 했엇던 태국에서의 시장 탐방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태국과 베트남도 차이가 꽤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히려 베트남이 좋더라고요. 조만간 태국을 가니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시장에서 우리가 해먹을 음식들의 재료를 구매하고 배우는 스튜디오로 가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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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귀엽게 꾸며놓은 곳이었습니다. 저 고양이는 치치구요. 이 스튜디오의 마스코트에요. 엄청 순하기는 한데 중간에 흥미가 떨어졌는지 남자친구를 보러 가서 안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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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로 한건 스프링롤과 망고샐러드 그리고 파 라는 국수 음식이었는데요. 베트남에도 수십가지의 국수가 있다고 하네요. 조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야기보다 사진이 많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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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수를 잘 못먹었는데요. 의외로 국물만 낼 줄 안다면 재미나게 쌀국수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물론 다시 하라면 못합니다만)

상당히 재미있는 클래스였습니다. 예전에는 태국의 유명 쿠킹클래스를 받았었는데요. 사실 그것보다 더 재미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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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념할 만한 사진을 하나 찍고 쿠킹 클래스를 마치었는데요. 확실히 태국보다 베트남 음식이 조금 더 저에게 맞더라고요.

같이 요리를 배운 필리핀 커플도 너무 유쾌했었고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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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앞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베트남식의 커피를 한잔하면서 스팀잇을 했는데요.

요즘 드는 생각이 이 모든것들이 혹시 나의 욕심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또 돌아서 생각해보면 처음 와 본 베트남에서 이정도 하면 착실하게 잘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걸 다 하려면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결국 베트남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다 이루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여튼 최선을 한번 다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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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어요!
제가 베트남쌀국수를 좋아해서 하노이에 있을 때
하루에 세끼를 쌀국수로 채운적도 있지요 ㅋㅋ

원래 의욕이 넘칠 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상황이 그렇지 못할 때가 있죠...
너무 부담갖지 말고 조금씩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ㅋㅋ

의욕넘치는게 장점인 사람이라서요 ㅋㅋㅋ
열심히 해야지요.

망고좋아하는데..너무맛날거같아요^^

대박이에요. 진짜루

분위기 넘나 좋은것..
다시가고싶네요...흑흑 ㅠㅠㅠ
고양님만 아니면 한달씩 여행하는게
제 목표였는데 말이죠

고양님덕에 더 재미난일이 많으니 무효

포스팅으론 충분히 즐기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요ㅎㅎ
너무 뭔가를 해야겠다고 얽매이지 마시고 그저 순간순간 즐겁게 지내다 오시길 :)

감사합니다. 근데 그게 쉽지읺더라고요 ㅠㅠ

부추님! 한국 돌아오시면 베트남 요리해주세요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위대한 게츠비는 언제 다 읽으시나요? ㅋ

?! 어마어마한 미션인데요. ㅋㅋㅋㅋㅋ 개츠비는 ...

쿠킹 클래스가 엄청 깨끗하고 깔끔한 곳에서 진행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다 잘나오는거 같구요 ㅎㅎ게츠비 읽고는 계신거죠...? ㅋㅋ무겁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만 찍으시는거 아닌가 의혹을 제기 합니다. 책이 너무 빤듯하고 깨끗해요 ㅋㅋ

의혹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쿠킹클래스 다 좋은데 넘나 더웠어요. ㅠㅠ

귀국하시면 부추님의 베트남 요리전 한번 하시는 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이분들이 넘나 어려운 일들을

국수에 들어가느 육수를 울궈내는 방법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군요.

비슷하기도 아니기도 해요.

부추리포터!!! 오늘 안보여서 무소식이 희소식인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잘먹고 잘놀고 계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부럽다^^

ㅋㅋㅋㅁ모든 걸 놓으시면 됩니다

그 때 말씀하셨던, 쿠킹클래스를 가셨군요ㅎ
저도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ㅎㅎ

더운것만 제외하고는 완전 좋았어요. ㅋㅋㅋㅋ

요리하는 곳이라 불 옆에 계셔서 더우셨나봅니다ㅎㅎ

점점 멋있어 보여지는데... 이거 큰일인데....

아 반하지마요. 감당안되게 ^^

방콕에서의 후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한국가게되면 한번 또 봐요~

고양이가 있는 쿠킹클래스 :)
칼들이 도마 위에 있는데 고양이는 안전하게 다니나봅니다 ㅎㅎㅎ
시원한 베트남식 커피와 위대한 게츠비 책... 저도 카페가서 책읽고 싶어지는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