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에 입대를 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당시엔 힘들지만, 수료할때쯤 되면 조교들이랑도 친해지고, 잠시나마 친구들도 생기고, 이 시간이 가장 즐거울 시간이라 생각을 합니다.
부대에가서, 진짜 보직을 받고 선임들을 만나면서, 이때부턴 사람관계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이전과는 달랐던 계급사회라는 곳에서 적응하면서 훈련소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부모마음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평소 잘 울지 않으시던 저희 부모님도 이때만큼은 우시고, 컴퓨터를 잘 못하시지만 매번 사진을 찾아보시고 하시더라구요.
수료하는 날!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전 그때 기억에 남는게, 아버지랑 목욕탕가서 뜨건물에 몸담그고 이런저런 군대이야기 나눴던게 기억에 남네요 !
밤이 늦었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보는 사람이 더 힘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