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글은 진솔한 글이라죠. 길지만, 순간순간 느끼셨을 스팀잇에서의 감정들, 그 단편들을 들여다 보느라 정신없이 빨려 들어갔군요. 재미있다고 하기엔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것 같고... 한편의 단편소설을 읽듯 끊지도, 쉬지도 못하고 읽었습니다. 이게 소설이 아니라 한 사람, 비록 가상공간이지만 함께 활동하는 공간에서의 지인께서 본인의 이야기를 쓴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몇차례 에빵님의 글을 보면서 혹시 전문작가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와서 일필휘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해 보는 중입니다. 아직 그 의심의 끈을 놓지는 않았습니다만, 여튼 오직 아이디만 알고 있는 한 분의 리얼스토리를 본인의 글로 볼 수 있다는 것. 제게도 큰 삶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진솔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편집부원들 모두 이 글에 응원을 보탭니다. (하지만, 누군지 알아낼려고는 하지마세욥 ㅋ)
일필휘지 절대 아니랍니다. 부끄부끄... 너무 과찬의 말씀이라 몸이 마구 꼬입니다. 글만큼은 아니겠지만요.ㅋㅋ 조금전에도 수정했어요. ㅋㅋ 새로고침 할때마다 보이는 오류는 언제나 끝날까요? 인생이 오류투성이니 그냥 끌어안고 살아야지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지니어스는 끝내셨나요?편집부원들은 조만간에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