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최근 좋아하는 일들을 주제로 정하고 포스팅 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밤시간대라 그런지 센치해서 그냥 오글거리는 감성팔이 글이나 올려보려 합니다ㅎㅎ
최근 커뮤니티에서 남자의 가장 자신없는 시기가 26-28? 정도의 20대 후반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주변 여성분들은 대부분 취업을 했지만 이제서야 대학 졸업, 취업 준비를 하게되는 20대 후반 남자는 돈도 없고 사실상 말이 취준생이지 백수와 같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글이었는데 너무나도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울함에 빠져 있거나 미래를 낙담 하는건 아니고 더 힘든 분들도 많다는거도 알지만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건 사실입니다ㅎㅎ
이러다보니 즐거웠던 호주에서 지내던 시간을 추억하며 당시 사진을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직접 찍은 사진임)
일하고 친구들과 길바닥에 누워 맥주 한잔하면서 별구경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늘 한번 쳐다 본적 조차 없는 하루를 보내는듯 하네요. 물론 하늘을 봐도 저렇게 별이 있을리는 없지만요ㅋㅋㅋ
가끔씩 저는 저 사진을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ㅋㅋㅋ 추억의 힘이란.... 행복한 하루를 보낸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힘든 하루를 보낸 분들도 저 별로 가득한 사진을 보고 한 번 쉬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내일도 힘들겠지만 모두들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원하며 저는 마시던 맥주를 마무리하러 이만!!
몇년전만 하더라도 서울은 무리라도 지방에서는 그래도 별들을 많이 볼수있었는데 지금은 저리 많은 별들은 육안으로는 볼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아쉽습니다
그니까요 ㅋㅋㅋ 그래서 가끔 시골 내려가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별 사진 찍기 쉽지가 않은데, 잘 찍으셨네요!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
제가 요즘 많이 듣고 또 공감하는 말이 '결국은 지나간다'라는 말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요즘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이따금씩 떠올리며 힘을 낸답니다.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