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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짧은생각] 아웃사이더가 쓰는 스팀잇의 무게감과 혼자만의 책임감

in #kr7 years ago

생각보다 스팀잇에 모인 많은 분들이 저마다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비슷한 환경이며,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현실에서 가족을 빼면 주기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이 1명이라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ㅋㅋ 스팀잇을 하기 전까진 타인과의 교류가 제게 별 다른 보탬이 될까 회의적이었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타인을 통해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직업, 취미, 팁 등등을 배우게 됩니다. 저도 그런 분들에게 마찬가지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구요.
저도 가끔은 이토록 좋은 환경이 어느순간 펑 하고 터지는 게 아닌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접속조차 두려울때도 있답니다. 긴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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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케이지콘님! 아 큰일 났네요. 케이지콘님의 긴 손가락과 바이브레이션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책임지셔요 ㅋㅋ 이렇게 유쾌하신 님도 인간관계가 협소(?)하시군요. 괜찮아요~ 우리에겐 스팀잇이 있잖아요! 가즈앗을 외쳐야 할 타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