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NTNIGHT 방구석 고양이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할 역사 이야기는 잔인한 정신치료입니다.
바빠지는 현대 사회속에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개인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대인과 정신병은 뗄레야뗄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오랜 세월 연구해왔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의학에 한 분야로서 정신병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그러나 과거 수세기 동안, 인류가 정신병을 치료하는 방식은 때때로 정신병 증상에 못지 않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전염병이 유행하던 시기에 도시정화의식의 일환으로 도시 외곽지역에 격리되어 살던 정신병자들을 돌로 때려죽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의사들은 정신이상 환자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인 이성을 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정신이상자를 마치 동물처럼 취급했습니다. 당시 정신과 의사들은 정신이상 환자는 뜨겁거나 찬 것, 아픈 것에도 무감각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많은 정신이상 환자들이 좁은 공간에 갇히거나 쇠사슬에 매이는 등 육체적인 제한을 당하기가 일쑤였습니다.
한편,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 오락거리는 런던 베들럼 왕립병원의 입장권을 구입하여 그곳의 정신병자들을 구경하거나 그들과 잡담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일상적인 병에 대한 치료법도 잔인했지만, 정신병자들의 치료법들 중에는 그보다 훨씬 잔인하거나 치명적인 방법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세에는 마귀를 빼내기 위해 끌을 사용하여 두개골을 파내는 시술이 있었는가 하면, 1940년대에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회장인 월터 프리먼박사는 아이스픽으로 두개골을 절개하기도 했습니다.
초창기 미국 의학의 대들보였던 벤저민 러시 박사는 환자를 사정없이 흔들어 정신병을 떨쳐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벤자민 러시는 정신이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안정의자’를 발명했습니다. 환자가 흥분할 때 이 의자에 앉힌 다음 안정될 때까지 눈과 귀를 막은 채 손발을 의자에 묶어둔 것입니다. 어떤 환자들은 이 의자에 몇주씩이나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사실 이 의자가 많은 정신이상 환자들을 ‘안정’시키기는 했습니다.
18세기에는 환자를 앉히거나 눕힌 채 회전시키는 ‘회전의자’도 등장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예측하지 못한 때에 갑자기 부서져 환자가 얼음물에 빠지도록 하는 의자도 만들었다. 정신적 쇼크를 주거나 놀라게 하면 정신이상 환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런 치료법이 간혹 환자가 의사 말을 잘 듣거나 행동이 유순하고 고분고분해지는 효과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정신질환을 완전히 치료하지는 못했다.
또한 여러 권의 의학 논문을 발표했던 교황 요하네스 21세는 "정신병자의 치료에는 구운 쥐를 먹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불쌍한 정신병자들에 대한 실험은 주로 국가기관을 통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들은 오늘날에 와서야 잔인하고 소용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당시에는 그것들이 인류의 고질적인 질병을 뿌리 뽑는 노력으로 인정되었다고 하니 정신병 환자들의 고통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멍청한데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이상한 신념을 내세우며 오히려 문제만 키우고 말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당한 논리입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사람들은 이상한 신념을 내세우다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주변에도 이러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며 한 그룹을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송곳같은 존재가...
우리모두 논리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합시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역사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좋은글많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좋은 이야기 많이 쓸게요~!!
무지한자가 신념을 가지면 답이없지요. 광신도라는 것도 어찌보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다음에도 좋은 글 기대해주세요~!!!ㅎㅎㅎ
고양이님의 역사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네요. ^^
우리나라도 한때 사이비종교에서,
병이 생기면 귀신들렸다면서 머리에 바가지를 씌워 두드리는 짓을 했던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합리성이 결여 될경우,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
용기만큼 실천하고싶지만 어려운건 없는것같습니다 ㅎㅎ
사람이 사람대접 받는 세상을 경험하려면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불필요한 정신증상들에 약물처방이 과남용되고 있으니까요. 뭐가 정상일까요? 잘 읽었습니다.^^
글쎄요.과한것은 없는것만 못하다는말이있듯이 절제가 가장 중요한 덕목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