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istory]아는사람만 아는 역사이야기 26번째 : 가난한 모차르트??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CANTNIGHT 방구석 고양이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역사이야기의 주제는 '가난한 모차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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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모차르트가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다.>

35년의 생애 동안 그는 수많은 교향곡과 오페라,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는 모차르트. 그는 오늘날 “음악의 신동” 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널리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차르트가 말년에 재정적으로 무척이나 궁핍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주 가난과 궁핍함에 대해 호소하는 글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의 친구 푸흐베르크는 모차르트에게 계속 돈을 꾸어 주었는데 그렇다면 모차르트는 수입이 전혀 없었던 것일까요?

그러나 사실 모차르트는 피아노 교습비, 연주비 등 지금으로 말하면 중산층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모차르트의 전성기였던 1785년에 그의 작품이 궁전에서 공연됐을 때 살리에르 액수의 반밖에 안 되었지만 , 그가 받은 액수는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가 가난의 압박에 짓눌리고 있던 1789년까지도 그의 집은 파티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방들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에서 선택된 청중들을 위해 하이든과 더불어 실내악을 연주했으며 비공식적인 오페라 리사이틀까지 가졌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가난하고 궁핍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버는 만큼 씀씀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아내인 콘스탄체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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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아내인 콘스탄체. 모차르트와 더불어 이 부부는 씀씀이가 소득에 비해서 너무 컸다.>

그들은 가정경제를 잘못 꾸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생활을 예전처럼 화려하게 지속하려는 마음 때문에 가난을 면치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모차르트는 씀씀이가 지나치고 무절제했습니다. 모차르트는 재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구를 즐겼고, 카드 도박에 빠졌으며 개인 요리사에 하녀를 두고 살았습니다. 결국 모차르트는 죽은 후 장례빙ㅇ이 없어서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가 평생을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자료전' 의 전시물들은 그가 당시 상류층으로서 풍요로운 생활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보면 여행이나 사회활동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로부터 수없이 돈을 빌리고 그의 가족도 적어도 11번이나 이사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스빈다. 하지만 당시 그가 벌어들인 연수입은 18세기 빈의 고소득 순위 5%에 속했을 뿐만 아니라 성공한 직업인으로 손꼽혔습니다.

역시 소문들 중에 진실된 것은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천재지만 가난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 모차르트가 사실은 돈씀씀이가 심한사람일 뿐이었다니...충격이네요.

언제나처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소문에 의지하지 않는 뚜렷한 주관이 필요합니다. 모두들 뜬 소문에 팔랑귀처럼 흔들리지 마시고 진실만을 바라봅시다.

오늘 역사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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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ando tengo cansado e y estresado, escucho música clásica, no existe mejor manera de relajamiento. ¡Mozart, un gigante!

thanks~!!

모짜르트가 상당히 특이한 성격이었다고 하지요. 궁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니 눈높이는 높았을것이고 그의 음악적 천재성때문에 많은 명성과 부를 모았겠지만 씀씀이가 헤펐나보군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천재의 삶은 흥미로운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겠습니다.

고흐같이 생전에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다른 경우네요 ㅎㅎㅎ
씀씀이를 감당하기에 부족해서 라고 하니
왜 제가 찔리는걸까요..?

저도 가끔 흠칫합니다. 다만 저는 모차르트처럼 돈은 못벌지만요 ㅠㅠ 상위 5%의 수익이라니

이를테면, 김생민한테 싸다구 맞을 생활을 하고 살았다는 거군요.

흥청망청의 끝판왕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상위5%의 소득을 버는 자가 가난했다니 ㄷㄷㄷ

재밋어요. 고양이님의 이야기는 역사속에 전해지는 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

모짜르트의 부모도 한 몫했다고 하던데.. 암튼 천재성은 억압되거나 이용되거나.. 천재로 안 태어난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