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미스터 존버왕이라고 해.
11월부터 가상화폐를 알게되서 투자하게 되었어.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어찌나 잘 오르던지 투자한지 3~4주 지나니까 정말 살맛나더라구.
처음부터 존버왕은 아니였어. 작년 12월에 트론이라는 가상화폐가 상장되고 10원일때 알게 되었어. 10원에서 50만원 , 20원일때 100만원을 넣고 고민하다가 40원일때 1,000만원 넣고.. 정확히 94원 하는날 1,000만원을 추가로 넣었어.
그리고 내가 1,000만원을 넣은 바로 다음날 그 거래소는 원화입금 정지가 되었지.
그 후 몇일뒤인 연말엔 20원대까지 떨어져서 많이 우울했어. 다만 나도 다른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코인 수량 늘리기를 해서 수량도 조금 늘렸어.
버티고 버티니까 기회는 오더라. 1월이 되고 연일 불장이 됐는데... 몇 일 동안 트론이 무려... 297원까지 갔던 거야.
난 사실 1,000원 갈 줄 알았거든? 내년엔 지긋지긋한 전세를 탈출할거라 생각했어. 회사에 타고다니는 작은 차를 큰 차로 바꿀 줄 알았어. 동창회나 친구들 만나게 갈때 폼나게 갈 줄 알았어.
가족 모임할때 근사한 곳에서 크게 한번 쏘는 상상도 했었어. 회사에서 윗분들이 보고서 작성을 시켰을때 내키지 않으면 집어던지고 퇴사하는 상상도 했어. 물론 그 분들은 좋은 사람들이야.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구..
에이다는 1,400원에, 퀀텀은 106,000원에, 리플은 3,300원에, SNT는 705원에, 이더리움은 105만원에 그래 그렇게 물렸어. 추가로 ICO란걸 들어 갔어. 2월에 들어간 ICO? ㅋ 지금 상장한 곳도 몇군데 되지 않는데... 각 1이더씩 넣은 ICO는 3분의 1토막에서 10분의 1토막까지 났지.
아참~! 나 요즘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 내가 투자한 코인들의 텔레그램방이나 카톡방에 가보면 친구들이 많아.
그 친구들은 조만간 얼마 오르면, 뭐 할 건지 물어봐 주고, 항상 가즈아!를 외쳐줘~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지. 다만 안 좋은 의견이나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 톡방에서 쫓겨나기 일수야.
조금 말 조심해야 돼! 그래도 괜찮아. 그 친구들 덕에 내가 버틸 수 있으니까~!
아참? 아까 그 트론은 어떻게 됐냐구? 업비트 상장하고 빗썸 상장하고 100원 넘었을때 익절했냐구?? 아니 몇달전 비트코인 6천불 가고 트론 23원 갔을때... 팔아 버렸어. 못 견디겠더라...
그거 팔고 ICO 들어간거야. ICO 톡방 친구들은 상장하면 오를 거래... 무조건 오를거래..
빗썸이나 업비트 상장하면 10배 갈 거래. 나 믿을 라구~ 얘들아! 나 믿어도 되는 거지? 나 카뱅 마통 다 갚을 수 있는거지? 나 내년에 전세 끝나면 집 살 수 있는 거지? 오늘 하락장 일시적인 거지?
너희들이 말해줄래?
위 이야기는 사실도 허구도 아닙니다.
사실도 아니고 허구도 아니고, ㅎㅎㅎ
그래도 진솔한 이야기같네요.
부끄럽습니다. 요즘 가상화폐는 사실도 허구도 아닌 게 많죠.
끝난게 아니면 끝난게 아니니까요. ㅋ
....하하... 그냥 슬픈이야기라고 하지요.
슬픈이야기가 나중엔 좋은 결실을 맺어 모험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ㅋ
안녕? 난 가즈아 홍보 빌런이야. 내말을 한번 들어주지 않을래?
가즈아 태그는 반말하면서 편하게 놀자고 만든 태그야.
가즈아 태그의 원 의도는 이런거라구.
https://steemit.com/kr/@morning/4op4rt
그러니 반말을 하기 싫거나 반말 댓글을 원치 않으면 가즈아 태그를 삭제해주었으면해. 안그러면 댓글에서 존대와 반말이 섞여서 유저끼리 오해가 생기거든.
아예 반말로 놀려는 의도의 포스팅이라면 다른 태그를 삭제하고 가즈아 태그만 이용하는것도 좋겠지.
괜히 다른 태그로 들어온 사람들이 해당 포스팅 반말에 혼란을 겪을수도 있으니 말야.
그리고 이왕 반말하면서 가즈아 쓰는거라면
https://steemgazua.com/ 여기 들어와서 쓰는게 어때?
B급 정서 가득한 이모티콘과 익명채팅으로 도를 넘지 않는 막말을 즐길수 있어.
게다가 워드 프레스라서 스팀잇보다 아주 빠르지. 약간이지만 보팅도 기대할수 있다구.~
내가 댓글다는게 싫다면 뮤트해도 괜찮으니 즐거운 스팀 가즈아 하길 바래.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대로 가즈아 태그를 삭제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자주 놀러오세요~
사실도 허구도 아니면 뭘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
윗분말대로 진솔한 이야기? ㅋ
난 뒤늦게 매스컴에서 가상화폐 규제 한다고 할때 오히려 관심이 가지게 되던데요..
그래서 스팀잇도 오게된건데.. 주변에 직접투자하는분들이 없고 뭉치돈들고 회사에 소속되어서 거래하는 방법들로 해서 전 그때까지는 사람들과 연결되서 돈먹고 돈먹는 그런건지 알다가 오히려 매스컴때문에 귀를 기우리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여기까지 왔는데 직접 알아보고 싶어서요~ 글을 보니 어떤 상황이 었는지 알겠어요~ 그래도 분명히 좋은일 있을거예요~ 홧팅 하셔요.
저는 그지식이 부럽습니다요~얻은게 더 많으신것일수도있어요^^
아니요. 아직도 어리석게도 난 왜 빨리 이 시작에 들어오니 못했을까 자책하곤 합니다. 어리석게도요.
주변에 주식이든 가상화폐든 하는 사람이 전무하거든요. 저도 원래 이런 투자는 안 했다가 작년 11월에 어찌어찌해서 처음 투자 하게 됐거든요. 이거 손실이 나니까 많이 힘드네요. ㅋ
저 역시도 불기둥도 한번 경험해보고 대폭락도 경험해봤습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미래는 알수 없는 거죠~좋은날 올겁니다!! 그날을 생각하며 화이팅 하시죠!!^^
사실도 허구도 나지만
읽어가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사실적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