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이 떴다는 그녀의 말에 문득 창문을 열었다.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가 내 마음을 끈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손은 시린데 창문을 닫을 수가 없다. 그 소리가 너무도 정다와 어슴푸레한 하늘과 얕게 남아있는 해질녘의 붉은 빛을 보며 소리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래동안 그것을 음미한다.
012219 am01:51
안녕하세요 코코입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입니다.
이곳 이야기를 늘 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눈이 온 이야기를 하네요.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온통 하얀 이곳에서 저는 다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새삼스레 새로바뀐 한해를 절감했던 요며칠이었지만 왠지 모를 동심이 살아나 나를 지배해 온종일 기분이 좋네요. 역시 자연의 힘인가요. 흐흐.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랄게요. 흰눈처럼 하얗게, 좋은 일들이 송이송이 많이 맺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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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 너무 운치있습니다.
아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올리면 이상하니 화질이 흐려지네요. 예전에는 선명하게 포스팅이 됐는데 ㅠㅠ
정말 오랫만이신것 같군요
눈내린 독일 풍경이 멋지군요
마지막 사진은 뭘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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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주시니 정말 감사한걸요 !
마지막 사진은 눈이 맺힌 자동차 창입니다 흐흐
눈으로 다 덮였군요!^^
동화 속 나라처럼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네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눈을 기다리는데 아직 눈쌓인 광경을 못 봤네요ㅎ
독일에서의 눈구경이라~~~~ 와 생각만 해도 좋아요.ㅋ 물론 거기서 살게 되면 좀 다를 수 있겠지만.ㅎ
첫 사진 운치가 짱인데요?ㅎ 방에서 찍으신 거에요? ㅎ
새해에는 인사를 못 드린 거 같으니.. 설날에라도 다시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꼭꼭꼭 건강하셔요~~ 타지에서 아프면 안되는 거 아시죠? ㅎ 하시려고 하는 일 꼭 차근차근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
서울에는 눈이 안와서.. 동심으로 돌아가기가 힘드네요.ㅋ
나이먹은 채로 사는게 살짝 지칠 때는 아이마냥 뛰어노는 게 필요한데.ㅋ
운치가 짱이죠? 네 ㅎㅎ 방에서 찍은거에요
이제는 눈이 다 녹고 질퍽이는 얼음물만 남았네요 흐흐.
새해인사 감사해요 여기서는... 설날이었구나 하고 있습니다 :-)
눈이 녹으니 저 또한 동심을 그새 잃었어요 ㅋㅋ 다시 일상에 흐드러지듯 살고 있네요..ㅋㅋ 하지만 오늘부터는 웃을일이 먼곳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