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쏟아지던 날
까치가 빗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말쑥한 검정 코트가
물에 젖어 천근이 되도록
까치는 쉬지않고 낙엽을 뒤적거린다
어제도 주린
어린 새끼들이 눈에 밟혀
쏟아지는 삶을 온몸으로 버티며
까치는 눈물 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겨울비가 쏟아지던 날
까치가 빗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말쑥한 검정 코트가
물에 젖어 천근이 되도록
까치는 쉬지않고 낙엽을 뒤적거린다
어제도 주린
어린 새끼들이 눈에 밟혀
쏟아지는 삶을 온몸으로 버티며
까치는 눈물 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귀여움과 쓸쓸함이 동시에 있네요..
비오는 날 봤던 까치가 꽤나 안쓰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