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가 생긴 이후에 놀러가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션인데요. 외국의 애플스토어에 가보신 분들은 알 수도 있는데 매일 애플스토어 내에서 삼삼오오 모여 스페셜리스트가 진행하는 세션이 있습니다. 초보가 맥 같은 애플 제품 사용법을 배우는 세션부터 음악 만들기나 사진 촬영, 편집 등의 수준 있는 다양한 세션들이 열리는데 미리 예약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토 산책이라고 90분짜리 세션에 참가했는데 간단한 아이폰 카메라 앱 사용법을 익히고 촬영에 대한 팁도 얻습니다. 그리고 4-50분 가량 가로수길 출사를 나가게 됩니다. 애플 스텝 2분이 인솔을 하면서 괜찮은 촬영 스팟을 알려주시고 모델도 되어주시고 안전을 위해 차가 지나가면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이날은 위키트리에서 취재를 나와 동행을 하셨으니 해당 내용에 대한 포스팅이 될 것도 같습니다.
출사가 끝나면 다시 애플스토어로 돌아와 몇 분 간 사진 편집의 시간이 주어지고 1-2장씩 제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티비를 통해 각자 공유한 사진을 보면서 리뷰의 시간을 가집니다.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어느덧 90분의 시간이 채워지더군요. 다른 세션은 실내에서 정보 습득이 주를 이루는 반면에 포토 산책은 가볍게 출사를 다닌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이벤트입니다. 이날 참여자 중의 한 분은 중국에서 온 여행자였습니다. 혹시 외국에 나가신다면 그 도시의 포토 산책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세션 정보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은 아래 링크로 가면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pple.com/kr/today/
포토 산책 좋네요
오홋,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는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애플스토어에 가보시면 재미난 게 많아요. ^^
포토산책이란 것도 있었네요.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