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사진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사진 이란 이름의 배움터에서 장일암 사진작가님의 인도로 두 번째 시간을 마치고나니
도대체 제가 사진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 사진을 배우려 할까?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막연하게 그냥 사진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공부가 아닌 배움의 가치로 전환되고 나니
사진이 조금 다르게 보였던만큼 렌즈를 통해 바라봤던 세상의 모습이 좀...
어려워졌습니다.
어렵다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사진기의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나 된 나로서의 모습이 바로서있지 못하면
카메라 들고 주말마다 출사가는 동호회 사람들과 다를바 없겠구나 싶었으니까요.
배움의 걸음이 많아지고 깊어지면 지금의 소회(?)가 또 어떻게 느껴질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사진의 힘
위 사진은
Sans titre de la série : Bodybuilders,1999
보디 빌더 시리즈 중, 무제,1999
Black and white photography
흑백사진
133,8 x 208,8 cm
작품으로 수업시간에 다뤘던 사진입니다.
사진의 힘?! 이 느껴지시나요?
4천만이 포토그래퍼인 대한민국에서 사진을 배운다는 것! 구별된 저만의 힘을 길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