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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 3일차
서피랑 떡복기
'서피랑 맛집'으로 검색해서 방문한 떡볶이 집.
'통영 여행' 내지 '통영 맛집'같은 포괄적 검색 땐 못찾았던 걸로 보아 여행자보단 통영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보인다.정감 있는 분위기, 맛있고 양 많은 음식. 추천한다.
대략 얼마를 내면 대~략 맞춰 주시는 점도 매력 포인트.
짤방아닌 짤방. 재밌다.관광지가 아니라 통영주민들 사이에 껴서 맛난 음식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닭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한려수도 케이블카
- 통영 여행 간 주가 딱 케이블카 점검 주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점검은 금요일까지! 여행 마지막날, 토요일에 탈 수 있었다.
- 씐나게 출발!(사진 어지간히 못찍었다)
- 해상공원 및 통영시내 경치를 이렇게 즐길 수 있다.
미륵산 정상
- 케이블카 끝에 도착하면 휴게소 분위기의 매점이 즐비하다.
그런데 비싸다. 먹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이건 너무 비싸.
김생민씨도 GREAT 줄 침착한 판단! 인정? 어 스튜핏~
- 폭포 밑에 행운의 동전 던지는 곳도 있다. 미륵산의 기운이 소원을 이뤄준다고 한다.
여행의 묘미다 싶어 던져볼까 했지만 동전이 없다.
매점에선 환전 안 해준다고 안내문까지 붙여놨다.
어쩔 수 없지. 괜찮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테니까.
그래도 해보고 싶다면 꼭 동전을 챙겨가자
휴게소를 떠나 미륵산 정상으로 향한다. 10분 정도 걸리는데 그리 힘들진 않다.
올라가는 길에 통영시의 소소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별 건 아니지만 이런 장치들을 보면 관광에 신경쓰는구나 싶다.
충무김밥의 브랜드화, 꿀빵거리, 이순신공원, 루지 등을 보면 알려진 정도보다 훨씬 관광하기 좋은 도시다.미륵산 정상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렇지, 마음이 탁 트인다.
이렇게 바다를 둘러볼 수 있는 산이 얼마나 될까.
다시 중앙시장
서울로 돌아가야할 시간. 각자 갖고 돌아갈 기념품을 샀다.
친구A는 수산시장에서 생굴 2kg 구매.
어머니의 분부라고 한다. 궁시렁 거리며 2kg 생굴과 함께 서울로 돌아갔다.중앙시장에 가면 피할 수 없는 공포의 꿀빵거리. 1일차 글에서 언급한 바 있다.
거절 못하는 친구B는 강제 시식을 거듭하다 '버틸 수가 없다!!'며 여기서 구매했다.허나 나와 친구 A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거북당 꿀빵
중앙시장 앞에 꿀빵거리가 있지만, 사실 진짜 유명한 꿀빵은 두 곳이다.
거북당 꿀빵과 오미사 꿀빵.
여러 차례의 검색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추려보면 이 두 곳이 꿀빵의 정석이다.
모든 꿀빵집을 접해보지 못했으니 함부로 말할 순 없다.
하지만 클래식한 느낌과 부담없는 맛을 원한다면 거북당과 오미사로 가자.우리는 중앙시장~터미널 경로에 있는 거북당 꿀빵을 택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꿀빵집'이란 타이틀에 믿음이 갔다. 거북당에 내려주신 택시아저씨조차 여길 추천했으니...(심지어 십여년 째 아는사이라고 한다)
만족스러운 맛이다.
꿀빵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경쟁 때문인지 자극적인 맛이 강했다.
거북당은 그렇지 않아 좋았다. 심심하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촉촉하다.
부모님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거북당 사길 잘했다.꿀빵 자체가 맛있는 음식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통영 까지 온 김에 가족끼리 맛보고 싶다면 거북당을 추천한다.
ㅋㅋㅋ무심한듯 시크하게 글쓰셨는데 빵 터져요 ㅋㅋㅋ 그맛이 그맛인데~ ㅋㅋ궁금한 맛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생각 했어요!!
"닭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이런부분에서 저 빵 텨졌어요ㅋㅋ
쑥스럽네요... 저희 은-근(?)한 유머코드가 좀 맞나봐요 ㅋㅋㅋㅋㅋ
와 사진 구도들 자체가 너무 예쁘네요ㅎㅎ잘 구경하고 갑니다
못찍은 사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이번에 통영가는데 설 명절에.ㅎ
기대가 되는군요.ㅎ
와 지금이네요! 재밌게 놀다오세요~ 가족끼리 가기 좋답니다
통영 여행갈때 참고해야 겠네요
유용한 정보 잘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영 여행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도 통영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다 처음 본 곳들 뿐이네요...허허 기회되면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갈 곳 참 많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통영 갔다와서 갈 곳 참 많단 생각했어요 ^~^
우와! 통영 정말 가고싶은데ㅠㅠ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통영서 2년 살다가 지금은 브라질에 살고 있는데 반가워서 글 남겨 드려요! 통영만큼 좋은 곳이 없에요. 항남뚝배기 먹으러 가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