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피라고 합니다!
바 하면 아가씨 바나 토킹 바를 주로 생각하는 인식을 조금씩이나마 바꿔나가기 위해 클래식 바(어센틱 바)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스팀잇에 무슨 글을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적은 것 같고,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다보니...
아무 내용 없는 글을 쓸까봐 부담스럽고, 자꾸 지우게 되네요.
앞으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바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 입구역 근처에 있는 Tale of Tales라는 바입니다. (구 카페루이)
이름이 바뀌면서 주인분도 바뀌었습니다. 아직 네이버 지도에는 바뀌지 않았네요.
영업시간은 보통 저녁 6시 - 새벽 2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acebook.com/cafelouisN/ 을 참고해주세요!
)사진 출저는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6월 17일이 가게를 새로 여신지 1주년 되는 날이여서 자그마한 행사를 하시더라구요. 1주년 축하해드릴 겸 찾아뵈었습니다.
이하는 17일날 마신 목록과 간단한 감상입니다.
1] 1주년 웰컴 드링크로 샹그리아. 와인에 과일등을 넣어서 하루정도 숙성시킨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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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tem 1 그리고 창작 칵테일을 하나 주문했어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요.. 진사워 계열이라고 기억합니다!
각 바에 있는 바텐더분들이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든 창작 칵테일을 먹어보는 것도 바를 다니는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사실 디자인을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는데 굉장히 이뻐서 괜사리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3] 디타모니.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스푸모니의 변형인데, 리치 리큐르인 디타를 메인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에요.
4] 말차 리큐르로 만든 조엽수림.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헤르메스? 녹차리큐르 쓴거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어요.
5] 카시스 프라페. 달달-하고 과일맛 나는 칵테일입니다. 크렘 드 카시스라는 블랙커런트 (Cassis) 리큐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에요.
6] 플랜테이션 파인애플로 기주를 바꿔 다크 앤 스토미입니다. 럼+진저에일이 기본이에요. 맛있었지만 저는 콜라를 부어서 만드는 레시피인 쿠바 리브레쪽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7] 차이나 블루에서 블루 큐라소 빼고 같은 계열중 제일 맛있다는 그랑 마니에르로. 이것도 첨 부탁드려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8] 사제락. 주변에 계신 분이 엄청 좋아하길래 먹어봤는데.. 압셍트라는 향이 강한 술이 들어가서 그렇게 추천드리기지는 않아요.
낙성대 tot는 두 바텐더분이 돌아가면서 나오세요. 동시에 나오는 날도 있어요!
두분 다 친절하시니 처음 가본다고 두려워 하지 마시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취향을 말씀드리면서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하면 칵테일을 추천해주시기도 해요.
가격대는 잔당 0.9~ 입니다. 만원대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저는 그럼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스팀잇 여러분들 좋은 밤 되세요!
좋은 장소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기회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ㅎㅎ
재밌어요! 칵테일 한두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당
와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낙성대 갈 일이 있을 때 한번 들러볼게요 ㅎㅎ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글에 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읽어주시고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