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tai님이 어떤 우려 때문에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스팀잇은 꾸준히 포스팅 질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스팁샷이 활성화 되면서 사진 한 장 포스팅에 대한 의견이 많이 오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사진 한 장 포스팅이 무성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성의 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인 즉, 정성과 무성의 그 기준을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비단 사진 뿐만 아니라 글이 될 수도 있고 그림이 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보편적 표현은 타인보다 도드라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니까요. 저 역시 대학에서 사진을 배웠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성의 문제는 '사진'의 문제가 아닌 '성의가 없는 모든 컨테츠'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가치있는 것들은 누군가는 알아볼 테니까요.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tip!
아... 스팁샷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또 있었군요.
사진 한 장이라 무성의한게 아니라 무성의한 것 들 중에 하나가 사진 한 장이겠죠.
사실 제가 오늘 이 글을 쓴 건 스팀잇 1일차에 본 글이 눈에 어른거려서 쓴 글이었습니다.
사진에 EXIF 정보와 보정 프로그램만 남겨서 11 장을 올린후 보팅을 챙겨갔다는 글이었습니다.
11장을 다 보지는 못하고 첫 장밖에 못봤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가 봐도 꽤나 공들여서 찍은 사진 이었습니다.
전공자시라면 저보다 훨씬 잘 아시겠지만,
대충 찍어서 망친 사진에 라이트룸까지 써가면서 보정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글을 안썼다는 이유로 무성의로 치부되는게 싫은 마음에 쓴 글이었습니다.
괜히 분란을 일으킨 것 같아서 여러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제가 글이 서툴러서 표현을 잘 못했는데 @chocolate1st 님의 의견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죄송스러운 마음에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혹시 스팀잇 kr에 운영진 같은 조직이나 개인이 존재할까요?
이 글에 발생한 수익은 좋은 쪽에 쓰일 수 있게 기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쭙습니다.
스팀잇 kr엔 운영진이나 그런 것이 없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조금씩 맞춰가면서 만들어가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글의 수익도 글쓴이님께서 받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이 글에 발생한 수익은 @sintai님께서 그냥 받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그리고 분란을 일으킨 거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건 kr커뮤니티가 그만큼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고 건강한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위에서 말씀하신 분은 개인적으로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공이 타인에게는 어떻게 보일지는 또 다른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제가 오랜 공을 들여 좋은 글 쓴다하여 꼭 타인의 공감을 이끌 내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전 사진이 글보다 더 어려웠던 거 같았습니다. 글은 이래저래 설명을 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사진으로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건 제게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사진이고 글이고 그림이고 어디하나 쉬운 게 없네요. :)
네, 물론 그 사진이 안 와닿을수는 있습니다.
안 와닿으면 보팅을 안하는게 맞다고 저는 느꼈거든요.
스크린 샷을 떠서 공개적으로 포스팅하는 모습이 안좋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뱉은 말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쓸 소재 하나를 확보했다는 기쁨이 드는 걸 보니
스팀잇 중독자가 맞나봅니다
그리고 저는 당당하게 기부했다고 자랑질을 할 것입니다!!
아, 스크린 샷...그건 좀 완전 다를 수 있는 문제네요. 이 부분은 제가 오해를 했던 거 같네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소재를 확보하신 것은 축하드립니다. :)
아닙니다. 그런 내용을 다 쓰면 특정인 저격 같은 느낌도 들고... 구질구질하게 글이 길어져서 제가 생략을 해서 그런거죠. 블로그에 B&W 챌린지 잘 봤습니다. 아직 보팅해봐야 0.00 이라 성의 표시를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아닙니다. 마음만으도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