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에이미가 사랑이라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테오도르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포주의!!)
마지막에 OS들이 모두 떠났을 때 에이미가 테오도르에게 기댔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고요. 테오도르와 에이미는 사랑에서 상처받은, 지독히 외로운 사람들인데 자신을 이해해주고, 갈등이 생겨도 서로 이해하고 끝내주는 존재인 OS와 사랑하다 결국 관계란 완벽하지 못하고, 완벽하지 못한 관계라도 사랑이었단걸 느끼면서 끝난다고 생각했더군요.
영화리뷰를 쓰는 뉴비여서 이런 포스팅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뵐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저도 서로의 아픔을 겪어낸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또한 그것을 매울 수 있는 완전한 사랑에 가까운 사랑을 할 수 있는 벗이자 연인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