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 2018년 4월 27일 09시 29분 남북 정상이 역사적인 손을 잡았다. 북한 시각으로는 08시 59분이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127.30도 표준시를 쓰다가,
1910년 4월 1일 0시부터 동경 135도 표준시를,
1954년 3월 21일 0시부터 동경 127.30도 표준시를,
1961년 8월 10일 0시부터 동경 135도 표준시를 적용하였다.
다 아는 바와 같이 135도 표준시는 일본 표준시이다. 해방이후 잠시 되찾았던 우리나라 표준시를 그 치욕의 일본 표준시로 되돌아가 쓰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몇 년 전에 127.30도 표준시를 되찾아 선포하여 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를 되찾는데 관심을 모으는 것도 평화로 가는 길을 한 걸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료참고 : 네이머
아! 그랬었군요. 몰랐던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표준시도 한반도는 동경 127.30도로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표준시는 감정적으로 접근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UTC 8:30은 정수가 아니라 소수 단위라는 것 입니다.
광복 이후 이승만 정권의 과감한 결단으로 GMT 8:30을 도입하였지만, 불편함이 너무 많았습니다. 국민들은 GMT 8:30을 썼지만, 정작 많은 시스템들은 GMT 9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2개의 시간대가 공존하는 이상한 사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 때 UTC 8 : 30이 UTC 9로 바뀐겁니다
친일 때문이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하등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필요성에 의해서 바뀌었을 뿐입니다.
북한이 GMT 9를 UTC 8:30으로 바꾼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와의 차별성을 위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은 2015년까지 GMT 9를 바꾼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세계시차를 보면 인도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주요도시 전부 우리나라와 정수의 차이가 납니다. 30분 차이가 나는 곳은 인도가 유일하죠.
:30이란 것이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정수 시간대인 동경시를 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