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을 접하고 알게된 내용중 기록이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후 글쓰기가 매우 조심스러워졌다.
기존 SNS 활동에서는 내가 쓴 글에 대해 얼마든지 수정 삭제가 가능했다면
여기에서는 영원한 기록으로 모두에게 공유된다는 사실이다.
우선 당연히 많은 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아무생각 없이
가져다 쓴다면 나중에 정말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사생활 정보 공유인것 같다.
내가 지금 무심코 쓴말, 다른 사람에 대한 의견, 물건이나 회사 등 모든 대상의 대한
나의 의견이 다 남는다고 하면, 향후 다른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는다면, 나를 또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네, 이런일 저런말도 했었구나,
이런 사람이었어 ? 등등 나를 보는 시선이 바뀔수도 있다.
특히 미래에는 빅데이터 정보 수집 및 분석기술이 지금보다 월등하게 증가할것이다.
아마 나의 인터넷상에 글을 분석할 수 있다면, 수초내에 나에 대한 모든 기록을 분석하고
나라는 사람을 평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상상이지만...미래에는 회사 면접을
볼때 steem id 를 적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세상의 비밀들의 지금보다 많이 사람들에게 공개될것 같다.
기존에는 관련 기록 삭제 및 조작으로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했다고 하면,
지금은 한번 폭로한 비밀이 누구에게나 공유되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
뭔가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 우선 영원히 남는 기록에 대해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듯 하고
앞으로는 세상이 지금보다 좀 더 투명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군요.. 모르고있었는데 앞으로 저도 올리는 게시물에대해 더 조심을 해야할것같네요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