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작가가 어뷰저가 될수있다" 이말에 동감합니다. 지금은 모든 화살이 셀봇을 많이 하는 고래에게 집중되고 있읍니다. 그렇지만 좋은 글을 써서 많은 보상을 받고 있는 유명작가(?)들이 받는 보상액에 대해서 과연 다들 마음이 편할까요...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 글은 잘 썼지만 그들이 받는 보상액 규모에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나도 글 잘쓰면 언젠가 그렇게 받을수 있을거다라고 생각하거나 괜히 보상액 큰것에 한마디 했다가 속내를 들킬까봐 주저하는 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고래의 많은 보상액이나 유명작가(?)의 많은 보상액이나 결국에는 시간차와 환경차만 있을뿐이지 결국에는 어뷰징의 대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날이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추신:
스팀가격이 이렇게 폭락하고 있는데
무슨 얼마만한 좋을 글을 썼길래....대세글을 보면
보상액이 $50(시세좋을때는 $200넘음)이 넘어가는지 모르겠읍니다.
나라를 구할만큼 엄청난 글인가요?
그 글을 않 읽으면 큰 일 납니까?
그 글이 제 삶을 바꾸나요?
소수의 몇몇 작가에게 그런 엄청난 보상액이 가는 것도 그러면 어뷰징이 아닐까요?
(다 적고나니...약간 흥분을 했네요...일부 수정할까 했지만....그냥 남겨둡니다. 약간 억지성 부분도 있읍니다....^_^)
소수의 몇몇 작가에게 엄청난 보상이 지속적으로 가면 어뷰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보팅 내역을 보면 같은 고래가 꼭 끼어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 내가 좋아하는 글에 보팅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겁니다. 이것도 공정하게 큐레이션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두편 높은 보상이 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매일 같이 몇 편의 글을 쓰고 높은 보상을 가져가는 것은 보상풀을 헤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나눠 먹어야 하는데 혼자서 독식하고 있으니 어뷰징인 것은 똑같습니다.
보상이 있든 없든 매일 같이 몇 편의 글을 쓰고 싶은 만큼 쓰는 건 문제인가요 아닌가요?
예를 들면 저는 프리랜서라 아침 먹으면서 한 편 점심 먹으면서 한 편 저녁 먹으면서 한 편 씩만 써도 벌써 글이 3개가 됩니다. 그런데 일하다 틈틈히 지루해서 한 편, 심심해서 한 편 쓰면 또 5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닥 힘들지 않고 재밌습니다.
만약 어떤 분이 제 글과 작품들이 마음에 드시고 팬(푸흐흐.. 낯간지럽네요)이 되셔서 주기적으로 모든 글에 보팅을 해주신다고 가정할 때, 저는 어뷰저가 되는 건가요?
그럼 여기는 어뷰저가 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신경쓰고 스스로에게 제약을 걸어야 하는 곳인가요?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곳이 되는 건가요?
그게 결국 우리의 미래인 걸까요...??
흠... 쓸만한 블로그를 찾다가 이거다!했는데 잘한 선택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이 다른 블로그플랫폼과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이 표현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보여서요...
일반인들은 하루 5편을 쓰던 10편을 쓰던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고래가 하루에 3편 이상의 글을 쓰면서 셀봇을 하면 하루에 가져가는 글에 대한 보상금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특히 보상을 많이 받은 글은 대세글에 올라가는데 다른 좋은 글이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대세글에서 밀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의 Quality는 비슷한데 고래가 쓴 것이냐 아니냐로 보상금의 차이가 너무 많이 생기는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문제도 있습니다.
@sumomo님이 생각하시는 일기 식으로 적어나가는 것도 문제가 봅니다. 다른 이에 비하여 보상이 많다고 생각이 들면 보상거절을 하고 글을 써도 됩니다. 이건 순전히 본인의 이익과 커뮤니티의 이익을 나누는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설사 특정 한 명이 보상풀을 많이 가져간다고 해서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스템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능력 껏 보상을 받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한 보상을 가져간다고 다른 사람들이 비판을 하면 보상을 줄이는 것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렇군요. 많은 공부가 됩니다. 답변하시느라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