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그녀의 울음소리]
드디어 눈을 뜬 남성은 자신 앞에 있는 아리따운 여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말을 할 수 없어 누구인지 묻지를 못하고 온갖 몸짓으로 표현을 할려고 했다. 물론 남성은 그걸 알아 듣겠냐 는 식으로 넘길려고 했지만, 여성은 자신과 똑같이 웃긴 몸짓을 하였다. 부끄럼 없이 남성을 위해 표현하는 모습에 남성은 처음으로 웃음이 났다. 그렇게 둘은 식사를 끝내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장작을 구하기 위해 뒷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산 속 깊숙히 들어간 남녀는 장작을 구하고 있었는데, 좋은 장작을 구할려는 여성의 욕심은 발이 미끄러지고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물론 남성은 듣지 못하여 여성이 떨어진지 모른체 열심히 장작을 구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 뒤를 돌아 보았을 때 여성이 없다는 것을 눈치를 채고 여성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서 사라진지 모르고 소리조차 듣지 못하기에 남성은 자책에 빠져 장작을 던지며 이딴 장작 때문에 여성을 신경쓰지 못한 자신을 원망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더욱 어둠이 다가오는 찰나 작게 아주 작게 남성의 귀에 무언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남성은 귀에 벌레가 있는 느낌이라 착각하는 듯 했지만, 분명히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여기에요~!!! 사람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울음소리가 섞여 있지만 너무나도 맑고 아름다운 그녀의 목소리 였다. 남성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몇 분 뒤 절벽아래 서있는 여성을 발견 하였다. 남성은 여성을 발견한 반가움에 웃음을 짖다가 그녀의 눈물에 얼릉 밑으로 내려가 여성을 업고 절벽을 기어 올라왔다. 눈물로 범벅이 된 여성의 얼굴을 본 남성은 장작줍는 일에 미쳐 여성을 신경쓰지 못한 것에 미안함과 사과의 표현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약속 하였다. 다시 그 여성을 울리지 않겠다고... 새끼손가락을 여성에게 내밀었다. 여성 또한 그 표현을 눈치 채고 새끼 손가락을 걸어 주었다. 그렇게 남녀의 1월 첫째주의 마지막 날이 지났다.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