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사진을 했던 사람으로서 사진의 가치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이고 집에도 나름 고가의 사진(의 작은 버전) 서너점을 구매해서 걸어놓고 있습니다. 작은 버전이라고 해도 하나당 몇백불씩 하는 것들이죠.
진짜 가치있는 사진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백장 수천장의 버려지는 사진들이 필요하고 (사진과 교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도 엄청납니다. 이런 사진은 단기간에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그런 수준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의 핵심은 사진 한 장이 아닙니다. 특정인의 사진들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