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빈치라이프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의견이 오고가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직 마켓이 성장하지 않고 실제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니 사실 우리는 실제하지만 실제하지 않는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호재’라고 생각되어지는 모든 것에 ‘가격’이 반응할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즉 이 말을 다시풀면 펀더멘털(가치투자)이 없는 이 시장은 완벽한 투기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분명 이 시장엔 차트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투자자가 존재하므로 그분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래 도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의 논점과는 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다음 뉴스를 보시고 유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622675)
각설하고 이번 하드포크 블럭사이즈 증대에 관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쓰고 계신 노트북 혹은 모바일 기계에는 무조건 필수적으로 저장장치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이 플래시 메모리 이던 물리적 하드디스크이던 지금 우리는 데이터 저장 용량에 거의 감각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필자 또한 핸드폰의 경우 256GB를 현시점 50%에 육박하는 저장 점유율을 보이며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고작 32MB의 하드포크를 가지고 왜 이 난리법석을 떨고 난리냐..어짜피 지금 블록사이즈 보면 kb단위로 채굴되고 있던데..
그렇습니다. 아직 비트코인 캐시 채굴진영에서의 블록은 400KB 남짓 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32MB로 하드포크되어 용량 증대를 목표로 하는것이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결국 실사용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장에서 활성화 되는 바로 그 시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비트코인 캐시 진영에서는 기가바이트(GB)블록 역시 논의가 되고있습니다.
왜 BCH단일 블록의 크기가 커져야 하는지 아래 자료를 보시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큰 그릇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처리속도를 빠르게 하는것. 왜 이것이 단일 비트코인 캐시의 장기적 펀더멘털이 좋은 이유인지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하드디스크 개발 타임라인
1956 : IBM은 RAMAC 305 시스템의 첫 번째 하드 드라이브를 제공합니다. 3.75MB
1979 : Seagate가 설립되었습니다.
1983 : Rodime은 최초의 3.5 인치 하드 드라이브 인 RO352를 출시했습니다. 10MB.
1988 : Prairie Tek이 노트북 시장을 위한 최초의 2.5 인치HD. 20MB
1992 : Seagate는 바라쿠다를 판매합니다. 7200 RPM 2.1GB.
2000 : Seagate는 최초의 15,000-RPM 하드 드라이브를 생산합니다. 치타 X15.
2005 : Toshiba는 MK4007 GAL을 공개 40GB
2006 : Seagate가 Barracuda 7200.10을 출시 750GB
2007 : 최초 1TB 하드 드라이브
2011 : 최초 4.0 TB 하드 드라이브.
2014 : Seagate는 최초의 8TB 하드 드라이브 출시
2015 : HGST - Ultrastar Archive HA SMR HDD를 최초 출하 10TB HDD
<1980년대 고작 10메가 하드 드라이브 판매 광고>
1982년 당시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500원 정도. 짜장면은 350원 / 지하철은 110원.
(3495$*500원)/350원 = 4992.8그릇
<기가바이트 당 저장 단가>
1980 : 300,000 파운드
1985 : 60,000 파운드
1990 : 6,000 파운드
1995 : 600 파운드
2000 : 6 파운드
2005 : 75 페니
2010 : 6 페니
2013 : 3 페니
2015 : 1 페니
개발 속도는 점점 빨라지며 데이터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점점 낮아짐을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캐시 투자자 여러분들! 어쩌면 우린 너무 빨리 시장에 진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뭣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위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발전과 가격 변동을 보며 우리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실생활에 사용될 블록체인 기술이 지녀야할 보안성 무결성 이외에 빠른 전송속도 저렴한 수수료 말이죠. 이것이 바로 사토시 백서/비전이 추구하는 방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요구하는 유통에 관한 기본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때까지 여러분은 그저 강남의 논밭을 소유하고 있는 농부일뿐..하지만 그 농부가 정부의 개발방향/ 강남땅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면 아마 그 농부는 그 논밭을 개간하고 건물을 올리고 소유권을 주장했을것입니다. 존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잘 대처 하시며 (땅의 평수를 늘려가시던..) 매매 스타일의 기법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매매기법 이전의 비트코인캐시에 대한 비전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쪽 관련종사자가 아닌지라 자세한 분석은 아닐지라도 재미있게 유추하며 읽으셨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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