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기] PC에 블록체인 개념을 더하다 Acute Angle Cloud(AAC)
스타 마케팅을 접목한 Acute Angle Colud (AAC, 어큐트 앵글 클라우드)는 새로운 개념의 PC로 소개되며, 국내 시장에 알려졌습니다. 가수 비가 모델로 참여했고, 달샤벳 우희와 드림캐처가 함께 행사장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직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면, 대중들에게 Acute Angle Colud PC(AAC, 어큐트 앵글 클라우드 PC)가 무엇인지 잘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Acute Angle Colud(AAC, 어큐트 앵글 클라우드)에 적용된 채굴 방식이나 여러 채굴 방식에 대해서 함께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테크니컬한 기술 설명을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먼저 채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채굴 방식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개의 비트코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금이나 가치가 높은 광물을 캐는 것처럼 일정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처럼 하드웨어 장비로 채굴(마이닝, mining)을 해야 합니다. 좀 더 설명드리면, 하드웨어 장비를 통해 일정 연산 작업(블록 생성)을 진행하고 이를 보상으로 받게 되는 작업을 채굴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비유해서 설명드리면, 비트코인은 10분에 한번씩 일정량의 코인이 생성되는데, 생성에 기여한 채굴 작업자중 연산작업(hashcash)에 많이 기여한 채굴자(하드웨어 장비 보유자)에 비트코인을 지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어마어마한 연산작업량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채굴은 하드웨어 장비의 스펙이 높을수록 채굴하는 수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만, 참여자가 늘어나면 제한된 수량에서 보상이 나눠지기 때문에 보상 수량이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된답니다.) 최근 하드웨어 기준으로 채굴 효율 순으로 정리해보면 CPU < GPU < FPGA < ASIC < Pools 순이라네요. 아래는 이해하기 쉽게 개별 설명해 드릴께요.
ㅁ CPU : 컴퓨터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앙 처리 장치(CPU)로 초기 채굴방식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ㅁ GPU : 그래픽카드에 들어간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채굴이 가능하며, 그래픽 카드를 여러개로 묶어 가상화폐(암호화폐) 채굴이 가능합니다. 최소 1개부터 6개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구성하는 것에 따라 효율이 다르며, 대중적인 채굴 방식입니다.
ㅁ FPGA : 논리 소자와 반도체 소자로 이뤄져 CPU와 GPU에 비해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ASIC에 비해서 성능이 뒤쳐집니다.
ㅁ ASIC : 특정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특수 목적을 만들어진 하드웨어 채굴장비로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하네요.
ㅁ Pools : 채굴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보상이 작아지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채굴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함께 채굴에 참여하고 이를 공헌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방식이 새롭게 등장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은 채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채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채굴 방식은 앞서 설명한 채굴 방식을 POW라고 하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채굴하는 방식을 POS, 이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인 MasterNode, 그리고 중요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POI 방식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Acute Angle Colud(AAC, 어큐트 앵글 클라우드)는 위에서 구분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채굴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스펙을 함께 살펴보시죠.
Acute Angle PC(AAC, 어큐트 앵글 PC)는 인텔 Apollo Lake N3450(Qaud-Core), 인텔 HD 그래픽 500, 8GB LPDDR3 메모리, 64GB eMMC(System Disk), 128GB SSD(Expandable), 운영체제 Windows 10 Home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펙적으로 살펴보면 고사양의 PC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작업 증명 방식의 POW는 제외해야겠죠.
Acute Angle PC(AAC, 어큐트 앵글 PC) 설명을 잠깐 하겠습니다. AAC는 블록체인 기반의 PC라고 합니다. 사무용 및 캐쥬얼한 엔터테인먼트 PC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사용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저장공간 공유와 대역폭, 연산력 등을 통해 AAC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것을 볼 때, MasterNode, POS, POI처럼 비슷해 보이지만 AAC의 PC 자원을 공유하는 측면에서 또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새로운 개념의 PC라고 언급한 게 아닐까 싶네요.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으니 직접 사용해보면서 이후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cute Angle PC(AAC, 어큐트 앵글 PC)의 채산성은 6월 12일 1일 기준으로 50개가 채굴된다고 하니 한달이면 1500개로 7월 7일 기준 약 7만 5천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채굴한 가상화폐 AAC 코인은 후오비 코리아(http://www.huobi.co.kr) 및 후오비닷컴(http://www.huobi.com)에서 매매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약 132만원으로 판매되는 가격과 전기세를 감안하면, 약 22개월여를 돌려야 대충 본전은 뽑겠네요.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다음 글에서 풀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