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KIKI ] 아침을 여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 +_+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COKIKI 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풍경은 저마다 다를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저는 항상 출근 후에 바로 커피를 내리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이제는 아침에 내리는 커피가 너무나 당연한 습관처럼 굳어져 버렸네요 ㅎㅎ

사실 처음 드립커피를 접할때만 해도 이게 무슨 맛인가 싶었어요.
너무 쓰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늘 달디단 카라멜 마키아토만 즐겨 마시던 제게
그다지 좋아할수없는? 맛이였거든요.

그러다 회사동료가 전직 바리스타라 매일 아침 커피를 내리는 걸 보다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가끔 한잔씩 얻어마시고 나니 서시히 그맛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_+
아직 미묘한 맛의 차이까지 예민하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맛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알게되었달까요?

자 그래서 오늘은 제가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좀 말씀 드려보려 합니다.

  •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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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버 2.드리퍼 3.핸드밀 4.계량스푼 5.드립포트 6.커피원두 7.커피필터 8.온도계

대략 도구는 이정도가 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려볼게요~

본인이 먹고픈 원두를 선택합니다. 보통 처음에 무난히 접할수있는 원두를 말씀드리자면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들수있겠는데요.
수프리모는 균형이 잘 잡힌 원두로 향이 그윽하고 맛이 부드럽고 구수합니다.
누구나 처음에 접하기에 거부감이 덜한 커피가 이 수프리모 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정도가 있는데요.
체리향이 살짝 돌면서 신맛이 나며 마지막엔 달달함이 입안에 남는 그런 원두입니다.

제가 손에 들고있는 원두가 예가체프 원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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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스푼에 커피원두를 담습니다. 이때 꽉채워 원두를 담으면 드립커피 한잔 분량이 됩니다.
온라인으로 커피원두를 주문하면 보통 계량스푼은 서비스로 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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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를 갈수있는 도구인 "핸드밀"에 원두를 넣고, 손잡이를 돌려 원두를 갈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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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갈아진 원두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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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드리퍼에 커피필터를 끼우고 원두를 넣습니다.
원두를 살살 흔들어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평평하지 않으면 커피를 내릴때 고루 내려지지 못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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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를 만들거라서 서버에 얼음을 가득 채워 줍니다.
보통 커피를 뜨겁게 내리고 얼음을 채워 마시기도 하는데
전 처음부터 서버에 얼음을 채우고 내립니다. 이렇게 내리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수있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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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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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물을 커피포트에 담고 온도계를 넣습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86~87도 사이가 좋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커피가 쓰게 되고 너무 낮으면 신맛이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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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포트의 뚜껑을 닫고 원두전체가 젖을 정도로 적당히 물을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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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초 가량 기다리며 커피의 뜸을 들입니다.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뜸시간이 너무 짧거나 또는 길어져 버리게 되면
온도에서 말씀드린것과 마찬가지로 커피의 맛이 또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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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피포트를 들어 시계방향으로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다시 중앙 안쪽으로 물을 붓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물줄기가 너무 굵거나 얇거나 중간에 끊기지 않게 적당한 굵기를 유지하며 부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영상을 찍었어야 했나 싶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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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커피가 다 내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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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촤르르륵~ 따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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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만의 아이스 드립커피 완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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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꽤나 스압이였네요. 보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침을 여는 커피, 한번 내려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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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 시원한 그림이네요!
보다보니 선풍기 바람이 자연풍으로 느껴집니다 :D

시원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네 자연사진 잘봤습니댜 : )
그림은 어디있죠^0^? ㅋㅋㅋㅋ
멋진그림이에요ㅠㅠㅠ
전 특히 저 물줄기에 새가 날아가는 포인트가 정말 좋네요 ~

새를 그려넣을때 위치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었죠
포인트를 알아봐주셔서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

아~~ 수박 먹고 싶어요~ 제가 수박 귀신인데 ㅎ

수박 좋아하시는군요. 여름엔 역시 -0-b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폭포수에 어깨쪽이랑 목 안마좀 받아 보까?? 청~~~~산~~~~ ㅋㅋ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 목욕탕에 가면 어르신들이 탕안에서
부르시곤 했던 ㅎㅎㅎ

크으 사진보니까 계곡놀러가고 싶네요 :)

사진이라니 과찬이십니다ㅎ
계곡 정말 좋죠~ 조만간 도시락 싸들고 가까운 산에 다녀오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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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엠피가 차는 기분입니다.

그런가요? HP도 채워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0^

헐 직접 그리셨다구요!? 대박이네요 ㄷㄷ 시원한 그림 잘 보고갑니다.

시원하게 느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ㅎ감사합니다~~ ^^

저런 신비한 곳에서 쉰다면 만렙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ㅎ

수행을 하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입니다 ㅎㅎ

저런 세계가 있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그래서 이세계물이 인기겠죠

네 현실에 없는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세계라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