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자들이 취업하지 않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아예 전업으로 코인에만 빠져 산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코인좀비'라는 용어도 만들어 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를 좀비, 충으로 비하하기도 하죠.
그런데 코인만 하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잘못된 걸까요?
한번쯤 우리는 이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물주는 부동산 관리와 투자를 전업으로 하고 주식 시장에는 전문 트레이더에게 맏기기도 있지만 스스로 트레이딩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샐러리맨도 제2의 부업 없이 그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테죠.
소위 '코인질'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요?
그 이면에는 암호화폐는 누구말처럼 장난감이며 마약이고 손대면 안되는 것이라는 편견이 깔린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러한 뉴스를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보거나 나도 좀 자제해야지 싶은 생각을 하면서 성찰도 하신적 있습니까?
환경미화원에게 "당신은 하루종일 청소만 하면서 사나?"고 캐묻는다면 이건 심각한 비하가 아닐런지요.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를 분리한다는 식의 시각을 지닌 사람들에 대해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저는 분리할 수 없다고 보는 시각에 더 찬성합니다. (물론 그 논쟁은 삼가토록 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로 표방되는 블록체인, 핀테크, AI,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등과 관련된 기사는 온통 일자리 걱정뿐입니다. 인간을 대체하면 기업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어서 먹고살기 힘들다고요. 그래서 새로운 일을 고민한다고들 합니다.
아이러니 한 일이죠. 과학은 세상을 발전시킨다고 하는데 숱한 피해자가 나타난다고 하니 말입니다. 원래 로봇이 알아서 생산을 해준다면 모든 것이 인간의 손을 덜 탄다면 원래 인간은 더 편해져야 하는 것이겠죠.
사실상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복지를 개선해 주는 혁명입니다. 과거 산업혁명도 늘 그래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다 많은 로봇을 소유한 자가 미래의 건물주요 회장이 될 거라 생각할 것입니다. 암호화폐에 미리 뛰어들어 대부분을 소유한 자들 역시 같은 생각일 겁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기득권이 갖고 있는 성실한 시민에 대한 정의는 낮은 곳에서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월급을 꼬박꼬박 모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간다면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창업을 하길 원합니다.
반대로 대학생들이 부동산 투기로 수익을 내거나 코인을 사서 돈을 벌면 아주 부정당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임을 아실겁니다.
지금처럼 취업시장이 열악한 상황에서 저는 대학생들이 한 두갈래 길에서 무한 경쟁을 하는 것보다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어 개척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그들이 있어서 더 활황을 보였고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던 오래된 가치관에서 과감히 벗어나는 것,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는 아닐겁니다.
저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직업이 없으면
여러가지 현실세계 불편한점이 있죠...
은행거래나 비자발급이나...
등등등...
팔로우 하고 보팅하고 갑니다 :)
댓글감사합니다. 맞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