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영화나 놀기 좋았던 시간 있었습니다.
밖은 쌀쌀하고 구름에 햇빛은 가려지는 어둔은 날이었습니다.
그 날 분위기에 따라 반 애들은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는 요구했습니다.
그 요구에 따라 저희 영어 쌤은 자신의 아버지 군대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당시 영어 쌤이 30대 중반
아버지는 나이는 거의 50대 중후반정도로 예상했으니까
6.25전쟁 10년 내후 이야기였습니다.
선생님 아버지는 군대에서 최전방이셨습니다.
선생님 아버지는 아직 군대에 막 들어온 이등병때 일입니다.
최전방에서 보초를 맡아 쓰고 계실 때 겪은 일 입니다.
새벽 2시 가량 선임이 후임을 깨워서 보초를 서는 일이
몇 주마다 반복될 때 선임은 선생님 아버지한테 보초를 시키고
보초 벙커에서 선임은 먼저 잠이 들고
선생님 아버지는 혼자 보초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도 6.25전쟁이 끝나고 10년이나 지났는데
북한군이 들어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위험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적에게 보초를 쓰면서 발견된다고
작은 손전등도 못 키게한 벙커, 칡흑같은 어두운 밤 달도 뜨지 않는 밤에서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보초 벙커 주위에는
온통 갈대밭이기 때문에 1m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벙커 주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 소리도 아니고 동물 울음 소리도 아닌 것이 요상하게 우는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통 어둠이라 살펴볼 용기도 나지도 않고 앞을 보지 못해 주위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보초를 쓰게 된 날 자신의 상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관은 이를 아무일도 아닌 것 처럼 여기고
선생님 아버지한테는 그렇게 불안하면 자신이 혼자 보초를 서겠다고 말한 뒤
선생님 아버지는 그 날 보초를 서지 않고 생활관에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자신의 상관은 실종이 되었고, 선생님 아버지는 심문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난 소리를 그대로 말하면 상관처럼 안 믿을게 뻔하여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다시 보초를 서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보름달때문에 주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의 주위에 연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무렵 다시 선생님 아버지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고 달빛에 의지하여
소리가 나는 쪽으로 홀린 것 마냥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크게 웃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인에 놀라서 다시 보초 벙커를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걸어도 보초가 나오지 않고 빙빙 도는 느낌에 할 수 없이
자리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자신의 상관들이 선생님 아버지를 깨어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 아버지는 이상한 소리에 수색하던 중
길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초벙커는 선생님 아버지 바로 앞 1m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 헤멘 발자국을 따라가보니
실종 되었던 상관이 죽은 실체로 발견되었고,
그 이상한 소리에 정체를 모르는 상태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상관에 부주의로 일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생님 아버지도 선생님에게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고 얘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존재가 무언인지도 모르겠다고...
글에 오타는 양해부탁드립니다.
쓰는 도중에도 중간 중간 소름이 끼치네요 새벽에 쓴 글이라 오타가 많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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