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고흐를 이해하는 핵심이 있군요. 심장으로 본 세계. 고흐는 베토벤 만큼이나 신의 영역에 도달한 사람이죠. 일생에 걸쳐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낸 예술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물리적 세계의 상실을 딛고서 온전히 자기의 세계를 창조하므로써 스스로를 완성시킨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좀 더 용기를 내자" 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몇년 전 고흐에 대한 책을 선물받고 그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잊고 살다가 작년에는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에서 고흐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huarin 님의 포스팅에서 고흐를 만납니다. 우리가 이 고독했던 예술가를 잊지못하는 것은 각자가 가진 자기세계에 대한 갈망때문일까요... 살다가 문득 이렇게 고독한 예술가들과 마주칠 때면... 안일한 자신에 뜨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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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공감 참 고맙습니다.
저 자신도 고흐를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일깨우는 그런 마음이지요.
네! 용기를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