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일 째 들어간다.
글을 쓰는건 이틀 째이다. 3일 째하는 건 하루 일과 정리와 시간별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상세히 기입하는 행위이다.
네이버 메인에도 떳고 내가 산 책에서도 하루를 상세히 시간별로 내가 뭐하고 있는지 적어보면
내가 얼마나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는지 알게되어 그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행동들을 할 수 있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한다.
3일 째, 하루 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두고 색을 칠한다.
할 때마다 색을 칠하지만, 시간에 쫗겨 그 다음일을 위해 그냥 지나쳐야 할 일이 있다.
그렇게 밀린 일이 꽤 된다.
분명 중요한 일들인데 다른 급한 일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다시 내일 일과에 들어가
버린다. 그렇게 천천히 밀려 잊혀지면 언젠간 돌아와 내 통수를 치겠지.
오늘 일과는 오늘 끝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과를 시간별로 정리하는데
분명 일하는 순간 순간 속에 나의 멍때림, 순간의 웹서핑, 어느새 보고 있는 남의
블로그 이런것들이 확실히 일과의 길이를 루츠하게 만든다. 할게 많은데 말이지.
순간의 찰라들도 내가 원하는 것으로 채울 수 있는 집중력을 키울 수 있기를.
단 3일을 하는데도 많이 어려웠다. 멍때림과 딴짓은 거의 매 일과마다 나타나고
일을 하고 있다가도 그 위에 새롭게 주어지는 업무는 스케줄을 어지럽힌다.
글로 정리하다 보면 정리된 일과를 위해 시간을 온전히 쏟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만, 어디 업무가 내 마음대로 겠는가.
그래도 쌓여 있는 일들이 눈 앞에서 줄어가는게 보이고 내가 하는 일들이 모래
눈알갱이들같이 손가락사이에서 빠져나가는 기분은 아니라는게 다행인거지.
생각해야하는, 빠른 실행이 요하는 프로젝트가 3개 있다.
적어도 3달은 꾸준히 잡고 가야한다.
가시적인 결과물을 가져올것이며, 매출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시간적 금전적 소비가 있겠지만
반등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