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녀왔던 도쿄 츠키지 시장
신선한 해산물과 회가 유명한 수산시장입니다.
지하철 히비야 라인을 타고 츠키지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저 멀리 츠키지 시장을 알리는 간판이 보입니다.
수산시장은 아침 일찍, 새벽에 가야 볼거리가 많다는데 저흰 그냥 평소대로(9시) 출발합니다.
애석하게도 가는 날 비가 와서 사람 별로 없겠지 하며 찾아갔는데...
입구에서 부터 사람들이 부쩍거리네요.
중간 중간 보이는 골목안에도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어묵을 파는 가게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겨 하나 사 먹었습니다.
계란과 어묵
예전에 배틀트립에서 성시경이 이 계란을 사먹는 것을 보고 저희도 하나 사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많이 달더군요.
전 단 계란보다는 소금을 살짝 친 짭조름한 계란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위 가게에서 산 어묵은 생각 보다 너무 맛있어서 한보따리 집에 사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비행기에 어묵을 실어도 되는지 몰라 그냥 포기하였습니다.
와사비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아저씨가 강판에 와사비를 가는 것을 보고 와사비가 이렇게 생긴 걸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것 또한 사오고 싶었지만 비행기에 실어도 되는지 알 수 없어 또 포기합니다.
상태 좋아보이는 송이버섯입니다.
사진만으로도 송이버섯 특유의 향이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드네요.
여러 종류의 알과 게입니다.
킹크랩인거 같은데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맛있어 보이네요.
그렇지만 매우 비싸므로 그림의 떡입니다.
우니~ 성게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게알.
그러나 제 입맛엔 그닥이었습니다.
밑에서 왼쪽 사진의 동그란 과자,
맥주 안주로 좋을 것 같아 한봉다리 사왔는데 아직도 집에 남아있습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조개와 소라가 있네요.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꽁치 요것도 튼실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팔고 있네요.
밑에 사진에 보이는 미니 솔(?) 같은 거 사오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다 써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안 샀어요. ㅎㅎㅎㅎ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한바퀴 다 돌았네요.
츠키지 시장에 오면 꼭 스시를 먹어보자 하였건만 결국 선택장애로 스시는 못먹고 군것질만 하고 맙니다.
전 부산에 살고 있는데 츠키지 시장도 자갈치랑 비슷하겠지 생각하여 별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곳이네요.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되면 비 안오는 날 아침일찍 한번더 가보려고 합니다.
해산물과 생선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사람이 정말 많네요~ 일본의 수산시장이라.. 한번 가보고싶네요,^^
구경거리도 많고 생각보다 좋았던 곳이에요.
오사카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일본 또 가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 나네요 ㅠㅠ
전 오사카를 안 가봤는데 한번 가보고 깊네요. 도쿄도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