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호 화폐 리뷰어 곰탕! 베어헌터 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텔레그램을 통해 제가 겪었던 코인 거래소 리스팅 관련 스캠 사건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코인 거래소 리스팅이란?
새로운 사업 및 코인을 런칭하게 되면, 필수불가결하게 코인을 주식 거래소와 같은 코인 거래소에 리스팅 즉 상장을 시켜야만 합니다. 머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우리의 사업을 통해 활용성 즉 유틸리티가 생긴 코인을 실제 현금과 매매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받아가며 투자 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또 실제 법정 화폐 (원 혹은 달러)로 교환 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팀내에서 얻게되는 스팀달러 혹은 스팀 코인을 현금화 하기 위해서 국내에 빗썸 혹은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위에 부분은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 됩니다. 다만 저는 한 회사와 회사에서 발행한 코인의 사업적 관점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또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Nikolai라고 하는 한 외국인이 흥미로운 제안을 텔레그램 DM으로 보내왔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커뮤니티내에서 매니저인 저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너네 코인을 하루 평균 8,700만불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는 우리 거래소에 상장 했으면 한다. 자기는 코인 리스팅 사업부에 디렉터로써 일하고 있고 BTC, ETH, USDT 중 어떤 마켓에 오픈할건지 또 마케팅 서비스도 같이 사용할 건지 등에 여부에 따라 리스팅 가격을 옵션별로 나누어서 제공한다고 제안 하였습니다.
최근 다른 메이저 거래소와 상장 업무를 진행 해 본 저로써는 리스팅 피가 상대적으로 싸긴 했지만, 기존 거래소들과 비슷한 형태의 제안으로 되어 있었고, 또 이 사기꾼놈이 제안하는 해외 거래소 자체도 괜찮은 거래소로 판단되어 진행해보자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요청한 이메일로 여러가지 요건 사항을 보낸 후 계약서를 서로 체크하고 사인업을 한 뒤 페이먼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했더니, BTC를 우선 요청한 지갑으로 보내줘야 다음 프로세스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뭔지 모를 스캠의 냄새가 확...
그래서 저는 해당 거래소의 오피셜 이메일로 연락을 하였고, Nikolai라는 친구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는데 이 친구가 너희 회사 소속이 맞느냐는 질문을 한 후 돌아온 대답은....
역시나 "너는 아마 이쪽 필드에서는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일중 하나인 사기를 당할뻔 한거 같다 " 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험을 레슨런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욱더!! 이쪽에서 일을 진행함에 있어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지금은 해당 거래소와 이를 인연으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조건을 맞춰가며 실제 리스팅 계약의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돌이켜보면 하나의 해프닝인데, 그만큼 블록체인 필드에 흙탕물이 많이 낀것도 새삼 느끼게 되는 일화였습니다.
결론은.. 이 바닥에서 BTC를 보낼일이 있으면 조심 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