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hwang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여행산문집
티비를 보다가, 훅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일 년에 네 번 바뀌는 계절뿐만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저마다 계절이 도착하고 계절이 떠나기도 한다. 나에게는 가을이 왔는데 당신은 봄을 벗어나는 중일 수도 있다. 나는 이제 사랑이 시작됐는데 당신은 이미 사랑을 끝내버린 것처럼.
너무 좋아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이병률'이라는 시인의 책에서 따온 것이었다. 그 책이 바로..
여행은 인생에 있어 분명한 태도를 가지게 하지
시인은 다양한 여행을 통하여 생각하고 글쓰고 나누고, 그리고 다시 순환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문체 자체는 시인이라 그런지 정말 아름다운 표현들이 넘쳐난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읽는 이로 하여금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대신, 문장이 깊은만큼 (간결체 글을 읽듯이)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다. 한 쪽 읽고 멈춰서서 생각하게 된다.
그 사람은 자기 인생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가진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자기 인생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갖는 것, 그건 여행이 사람을 자라게 하기 때문이야.
자기 인생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갖는 것
생각에 잠긴다.
차분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무작정 대학생 때 처럼 가방을 메고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내 삶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가..!?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어머니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 이런 태도를 갖겠다라는 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 책을 전자책으로 듣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서, 이렇게 책 소개를 들으면 항상 먼저 전자책으로 찾아보는데...
아쉽게도 이 책은 없네요.ㅜㅜ
빨리 모든 책이 전자책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ㅜㅜ
저는 전자책으로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ㅜㅜ 뭔가 눈이 더 피곤한 느낌이라...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도 드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
저도 눈이 피곤해서 전자책을 보진 않아요.
들어요.ㅋㅋ
전자책은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눈을 더 보호할 수 있답니다.^^
한 줄 읽고 생각하게 만들고 또 한 줄 읽고 생각...
이런 글들이 오랫동안 맘에 남지 않아요? ^^
오랜만에 반가운 사색이란 걸 해 볼 수도 있고.^^
네 정말요! 책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구요. 한 장, 한 장.^^
저의 계절은 아직 지금 계절과 같은 겨울 인 것 같아요.ㅎㅎ
저두 봄 전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