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할아버지께서 계신 부산영락공원에 갔습니다.
할아버지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비명이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성경 디모데후서 4장 7절 말씀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셨습니다. 묘비명 그대로 주그리스도의 가르침 아래서 일생동안 선한 싸움을 하셨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핍박하는 그릇된 제도와 싸우셨습니다.
선한 싸움을 하실때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좋을때나 나쁠때나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결과는 그리스도에 달린 것이지 사람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달려갈 길을 모두 마치셨을 때 후회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과에 좌우되지 않으니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일생동안 선한 싸움을 싸우시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신..
할아버지를 기억합니다.
훌륭한 할아버님이십니다.
멋진 비명도 인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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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a l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