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다크호스입니다. 주말에 아이들이 매미를 잡고 싶다고 해서 아파트 내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매미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매미를 한번 잡은 기억이 있어서 아이들이 매미 잡으러 가자고 난리였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매미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종류에 따라 수명이 다르며 3, 5, 7, 13, 17년동안 살 게됩니다. 매미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면 7일~한달정도 살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땅속에서 나무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성충이 될 때는 밤에 땅위로 올라와 등껍질을 벗고 매미 성충이 됩니다.
그리고 소리내서 우는 매미는 짝직기를 하려고 하는 수컷입니다.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매미의 울음소리는 종류마다 달라서 다른 종과의 짝짓기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
폭염이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때 매미 소리가 유독 심한 건 매미의 체온이 올라가서 울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며 도시지역은 빛 공해 때문에 밤에도 매미가 운다고 합니다.
이건 지난주 저희집 창문 방충망에 붙었던 매미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매미를 보고 난 후 주말에 매미 잡자고 더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아점을 먹고 작년에 매미를 발견했던 장소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아파트 내에서 그나마 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나무에 매미가 붙어있나 열심히 살피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아침까지 매미가 울었었는데... 아점을 먹고 나왔더니 매미소리가 안나서 저는 매미를 못잡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ㅠ
이건 바로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나온 껍데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잡을 매미가 없으니 이거라도 잡으라고 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매미를 1마리 밖에 못잡아서 껍데기를 엄청 많이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
첫째가 많이 잡아서 이번에는 둘째한테 잡으라고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진짜 매미가 아니지만 이걸 잡는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
매미가 허물 벗고 나온 껍데기 모습입니다. 매미 유충은 앞발에 갈고리 같은게 있어서 땅속에서 살기 편하게 생겼습니다. 저 갈고리는 나중에 허물을 벗을 때 나무나 나뭇잎에 고정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허물 벗은 다른 껍데기들 모습입니다. 아파트 화단 나무와 큰 풀위에도 지난밤에 허물을 벗고 날아간 매미들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매미 껍질들이 많아서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과 한시간 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게 아이들과 최종으로 잡은 매미(?) 수확물입니다. 대략 1시간 동안 약30개의 매미 껍데기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은 매미를 못잡아서 다시 나가자고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다시 나갈수가 없어서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놓고 물놀이로 대신했습니다. ^^
다음에는 아이들과 매미잡기를 잡아서 성공한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폭염에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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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ㅎㅎㅎ 매미 잡기로 이렇게 즐거운 포스팅이 가능하다니요...ㅎㅎㅎ
매미는 한 마리 잡기도 어렵더라고요 잠자리처럼 쉽지 않아요!!
작년에 한마리 잡은 경험이 있어서 아이들은 쉽게 잡는줄 알아요. ㅋㅋㅋ 운좋으면 집에 창문에 달라붙기도 해요... 가을되기 전에 한마리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와 탈피한 껍질이면 어떤가요.
아이들에겐 이것도 정말 즐겁고 도움되는 놀이였을것 같아요 ㅎ
맞아요. 아이들이 그냥 즐거우면 그걸로 된거죠.
둘째는 껍질이 물까봐 무섭다고 만지지도 못했어요. ㅎㅎㅎ
아이들에게 '그거 한 번 해보겠다는데.. 그걸 잡고 싶냐?'고 따져 묻기엔 아직 어리군요...^^ 불쌍한 놈들이라고 잘 설명해주세요~
매미 잡아도 아이들에게 살려 주자고 하면 1시간도 안되서 바로 살려주긴해요. ^^;
아궁 귀여워요ㅎㅎ
다크 아빠랑 아이들과 추억쌓기^^!!
이 시기에 아이들과 추억쌓기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더운데 고생 좀 했네요.^^;
어렸을땐 매미잡으로 참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ㅎㅎ
허물은 그래도 많이 잡았네요 30마리 ㅋㅋ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네~ 더운데 허물을 30개 잡느라 땀흘리며 고생 좀 했네요. ㅋㅋㅋ
성충이 된후 일주일 가량 산다고 알고 있었는데... 한달까지 사는 종류도 있었군요!!
아이들에겐 매미 잡는것도 여름의 즐거움이겠죠^^
어째 수확물들이 ~~ ㅋㅋㅋㅋㅋ
매미 종류마다 수명도 다르고 땅위에 올라와서 사는 기간도 다르더라고요. 수확물은 많았는데 실속이 없었습니다. ㅋㅋㅋ
ㅎㅎ 아이들만 재밌게 즐겼으면 실속있는거죠 뭐~ 딴게 더 필요한가요? ㅎㅎ
맞아요. 아이들이 즐거우면 그걸로 된거죠. ^^;
우와
이게 얼마만에 보는 매미람!???
저 어렸을 땐 숲 속 에서 채집했던 기억ㅇ ㅣ있는데
아파트 옆에 바로 있다니 굳乃
요즘엔 도시에도 매미가 있더라고요. 시골에선 집앞에만 나가면 널린게 매미였죠 ㅋㅋㅋ
ㅋㅋㅋㅋㅋ 매미 껍데기만 잡으셨군요!!
전... 곤충은 무서워서...ㅠㅠ 그랬더니 저희 애도 무섭다고 난리를 친답니다 ㅠㅠ
엄마가 무서워해서 아이도 무서워하나 보군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미 허물만 30개였나요 ㅋㅋㅋㅋㅋㅋ 너무도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내셨네요!!!!
아이들은 매미 허물만 잡아도 매미 잡은것만큼 좋아해요~~ 매미는 다음에 잡아야죠 뭐 ㅋㅋㅋ
헉 ㅎㅎㅎㅎ 매미껍데기 채집을 하셨군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껍데기라도 잡아야죠 ㅋㅋㅋ
우와 허물이 저정도면 실제 30마리 정도가 인근에서 아직은
서식하고 있겠네요.
저는 어릴 때 새벽에 추워지면 매미들이 나무 밑에 떨어져 있던걸
줍던 기억이 나네요... 옷에다 붙여 놓으면 얌전히 있다가
해가 떠서 따뜻해지면 정신 차리고 날라가더라구요 ㅎㅎ
시골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매미 한두마리가 밤에 불빛보러 왔다가 마당에 떨어져 죽어가는 매미 본적있어요. 매미는 따듯한것 좋아하는것 같아요^^;
매미의 생애를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소리로 구별을 한다니 매미의 지혜로움 이
느껴 져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글쓰면서 찾다가 새로운 정보를 얻었어요^^;
다크호스님은좋은아빠가확실합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잠자리체 들고 매미 잡는건 누구나 할수 있어요~ ^^
매미 껍데기 정말 처음이네요~ 저는처음 보고.. 볶았나... 하고 1초 생각을 했네요.. ㅎㅎ
ㅋㅋㅋ 메뚜기도 아니고... 껍질은 영양가 하나도 없을꺼에요. 튀기면 맛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허물벗은 매미껍데기는 한약재료 입니다.
그래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이거 많이 잡아서 팔면 좋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