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book]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in #kr7 years ago (edited)

제목부터 확~ 끌리네요.
동료인간들의 흐름이 어디로 흐르는지 알겠어요.
우리 인간의 한계적 부분은 데이터에 의존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제 자신을 메타데이터(meta-data)적 관점에서 보게 될때, 더 객관적으로 나의 행위들이 설명이 더 잘 될테니... 가끔 나자신땜에 미치고 팔짝 뛸때 있잖아요 '나 왜이러니?' 하면서 ㅎㅎ 그럴때 이 데이터가 '당신은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하면서 과거사를 앞뒤 인과관계로 잘 설명해 준다면...ㅎㅎ' 넘 좋을거 같아요.
그러나 또 우리가 인간이기에 반전이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 메타데이터 덕분에 새로운 파격을 도모해 볼수도 있겠죠.
'내가 지금까지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다 이렇게 해왔지만 이번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이걸 해보는거지. 내 메타데이터가 깜놀하겠는걸' 하면서 말이죠.
이건 '관찰될때 실험결과가 달라지는 양자역학' 과 관련이 있을거 같아요.
메타와 퀀텀의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인간. 바로 과거엔 '신의 영역'이라 불리웠던 바로 그 지점에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얘기해 보네요.
좋은 책 덕분에 수다가 길어졌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