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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마주 프로젝트] 이미 쓴 글에 보태어 쓰다

in #kr7 years ago

아...단비랑님..
제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내려놓자'인데..
일맥상통하는 거 맞죠?
육아에서 완벽할 수 없는데 자꾸만 제 기준에 못미치면 그게 너무 스트레스더라고요..
둥이라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고,
제가 좀더 대범하게, 의연하게 넘겨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러지 못헸어요
요즘은 그냥 일부러라도 '괜찮아' '괜찮아'하며 하나씩 버리고 있어요
그러니 아주 조금 나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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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괜찮아, 잘 될 거야, 잘 하고 있어"
라는 말을 자신에게 많이 하고,
나만은 내 편이 되어서 혹시 뭔가 잘못돼도
너무 자책하지도, 안달하지도 말고
순리대로 살자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

그나저나 아이 키우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실텐데,
둥이는 또 얼마나 손이 많이 갈까요.
일기 속에서는 그 아웅다웅마저도 동화처럼, 영화처럼
아름다운데, 디디엘엘님 마음도 평안했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