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너무나 유명한 그 차트입니다.
하락장 초기에 이 차트가 게시판에 올라오면 온갖 욕을 얻어먹던 그 그림이죠.
4천달러에 와있는 지금, 하이먼민스키 모델에서 어느부근에 해당할지 제 생각을 써보려합니다.
뭐 이런류의 글은 다른분들도 워낙 많이 썼고
아마도 그럴것이다~ 라는 식 밖에 안되기 때문에 큰 영양가는 없겠지만 말이죠.
알트코인 단타 트레이더들은 이미 2만->1만달러 구간에서 손절하거나 물려있는 상태로 시장을 떠났지만
6천달러에 도달할때까지 하락장 1년여간 이 시장을 지켜왔던 그룹이 있다면
그것은 채굴자입니다.
채굴자와 트레이더는 엄연히 다른 분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채굴자 역시 엄연히 시장 참여자이며
시장이 평가하는 코인의 가격에 따라서 수익을 가져오는 그룹에 해당합니다.
이 하이먼민스키 모델을 비트코인에 대입해볼때 기준으로 삼아야하는것은 이 채굴자 그룹의 심리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2만달러 -> 6천달러까지 하락할때
곡소리가 나오던 알트코인 단타트레이더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차분하게 시장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적어도 채굴원가의 가격은 보장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점근처에서 물린 트레이더는 -95%정도의 손실을 본 시점에서
이들은 여전히 손해를 조금보거나, 본전치기를 하고있었던 것이죠.
이런 채굴원가를 생각해보면 17년말, 18년초 그래픽카드 가격이 왜 고공행진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그렇게 웃돈을 주고 사도 투자금대비 1달 벌어들이는 수익이 아주 짭잘했다는 뜻입니다.
채굴자그룹은 채굴원가인 6천달러 인근에서 가격이 반등해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바람과 다르게 6천달러가 깨지면서
이제 드디어 하나둘 채굴에서 손을 떼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채굴기를 끄거나 처분하는것이죠.
채굴에 드는 전기료로 코인을 사는것이 이득인 시점이 찾아온것입니다.
이제 시장에 진정한 공포가 찾아오기 시작하는것이죠.
채굴자그룹이 투매를 한다는것은
그래픽카드를 처분하고 채굴에 필요한 장비를 처분한다는 뜻이죠.
작년말, 올초에 비하여 그래픽카드 가격은 정상화가 되었고
중고매물도 상당히 많이 풀려 저렴해지고있지만
아직 1000번대, 500후반대 그래픽카드의 중고값이 투매라고 불릴정도로 낮아지진 않았습니다.
적정~조금 싼 중고가를 유지하고있죠.
가격이 아무리 내려가도 5k~7k정도의 가격으로 회복할것이라는 기대는 다들 하고있을것이고
이러한 채굴그룹은 3~4k의 가격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채굴하여 5k~7k의 가격에서 매도하는 방식으로
여전히 어느정도 채굴원가에대한 본전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위와같은 방식으로도 본전치기를 할 수 없게되는 가격대가 되었을때
채굴그룹의 투매현상이 본격적으로 발생할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고
3k가 이번 하락파동의 반등지점이라고 가정한다면
3k~6k에서 반년~1년가량 하락횡보하다가 (공포)
: 6k인근에서는 바닥에서 채굴한 코인들을 현금화해야하니 고점이 조금씩 낮아지는 모습이 나오겠죠.
3k가 깨지는순간 거의 모든 채굴자들이 시장을 떠나게될것입니다 (투매)
그래픽카드의 중고가격은 바닥을 칠것이고, 신품가격도 중고가 영향으로 상당히 떨어지겠죠.
그후 3k를 저항으로 좌절상태에서 횡보하다가
가격은 오랜시간에 걸쳐 천천히 회복할것이고
얼마일지 모르지만, 이 3k아래의 가격이 제가 현시점에 생각하는 장기추세에 대한 매수시점입니다.
이번 하락파동의 바닥이 3k라면
20k -> 11k -> 6k -> 3k -> 그다음은 1k~1.5k정도를 예상해볼 수 있고
2k가 바닥이라면
하락장의 마무리는 1k아래가 될것입니다.
하락장이 있으면 상승장이 있을테니 ~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거같아요.;;
항상 행복회로 돌리는중입니다. ㅠㅠ
상승장은 분명히 올것이고
꾸준히 시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겐 분명히 기회가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1k 아래에서 횡보하는 것은 아니겠죠?
위험하지 않나요?
1k는 2013년도의 고점이어서요..
1k 아래로 갔다가 V자 반등나온뒤 1~3k 횡보하다가 상승장 전환인 것이라면 괜찮겠네요
그런 관점이라면 900달러 후반까지는 안전합니다.
일단 먼 미래의 일이니까
가격 움직임을 지켜봐야죠
마지막 하락(2k 이하)으로 가려면 빨리 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비트코인 다음 반감기가 2020년 중반인데 역사적으로 반감기때는 항상 상승장으로 전환이 된 시기였어요 매집 기간이 1년 정도 되어야 한다면.. 흠..
비트코인의 모멘텀상 대하락장과 대상승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격의 반감기라는것이 일정한주기로 존재한다는 말씀에대해서는
저는 의문이고
그 반감기 이론에 맞추려면 지금보다 빨리가야 맞아떨어지기때문에
빨리가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시는거겠죠?
제 의견도 그냥 여러 시나리오중의 하나일뿐이고
반감기라는것도 여러 시나리오중의 하나일뿐이죠
그것에 맞춰져야만 한다 쪽의 뉘앙스가 생겨버리면
판단이 힘들어질것같습니다.
네ㅎㅎ 반감기라는 것은 4년마다 채굴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가 있는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사실인데요, 역사적으로 그시기가 2번 있었는데 그때 이전 매집이 끝나고 상승장으로 돌어선 시기였어요
연속된 패턴이 깨져버리면, 대상승장이 오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서 시나리오상 그게 좀더 낫지 않나 해서 그럽니다ㅎㅎ
채굴보상에대한 말씀이셨군요
그부분에대해 설명되어있는 글 같은게 있으면
더욱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추천해주실만한 글이 있을까요
흠,, 저도 뭐 자세한 글을 읽은것은 아니구요 지난 일정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최초 비트코인 생성: 2009년 1월 3일 (보상 50BTC)
첫 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보상 25BTC)
두 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10일 (보상 12.5BTC)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25일 (보상 6.25BTC)
반감기 관련 내용: https://steemit.com/kr/@steemitalone/3hjy6d
다음 반감기 일정: http://www.bitcoinblockhalf.com/
채굴비용은 사실 채굴업자가 많을수록 (해쉬파워가 많음) 채굴 난이도가 높아 채산성이 낮아지는 거라 도산하는 채굴업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해쉬파워가 하락하고 채굴 난이도가 낮아지면 채산성 또한 증가를 하면서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도산하는 채굴업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해쉬파워가 줄어들기 시작했지요.
여하튼 채굴비용은 6000 달러고 그 이상은 낮아지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사실 업자들마다 채굴비용이 들쭉 날쭉 하기 때문에 해쉬파워가 정점을 찍었던 몇달 전에도 2천불, 3천불에 캔다는 데도 있었습니다. 효율이 좋은 업체들은 따라서 장기간 하락장에도 살아 남겠지요.
저는 그보다 하락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부정적 인식이 쌓이게 되고 제도권 진입이 거부되거나 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를 하지 못함이 확인됨에 따라 개발진간, 그리고 개발진/홀더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생태계의 존폐가 걸린 문제가 대두되면서 보다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트코인을 홀드하고 있던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비전을 잃고 투척하는 순간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년에도 아주 흡사한 일이 있었고 (Bearwhale 케이스) 작년 불마켓 시작 직전에도 하드포킹과 관련해 비트코인 생태계의 존폐에 대한 심대한 위기가 찾아 왔었지요. 아마 capitulation 은 그러한 위기의식의 정점과 일치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수난을 겪으면 겪을수록, 그 가치저장, 이동수단으로서의 안정성은 확인이 되었고
안정한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금 돈도 많이 벌고 비트도 많은데.. 저점에서 투척하기보다는 어떤 이슈라도 만들어서 비트를 올려놓은 뒤 투척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진짜 무슨 100만 비트코인 있으면 이거로 비트맥스가서 공매수 시장가라도 하면 엄청 올라갈 거 같은데...
사실 6천불대가 사수가 될 때 그런 기대를 해본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는 그 자리가 깨지면서 5천불후반/6천불초에 매집한 사람들도 물리거나 던지게 되었지요.
이제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려면 위의 수많은 저항선들을 걷어내고 올려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벌었던 수익의 모두를 하이리스크인 비트코인에 다시 재투자하지는 않을 것이고 지난 불마켓과는 다르게 현재는 대중의 관심과 멀어졌으며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히 쌓였기 때문에, 즉 신규투자인구는 한정되어 있기에 단기간에 그렇게 다시 오르기는 어렵겠지요.
100만 비트코인이면 존재하는 비트코인의 1/20, 무려 5%도 넘습니다. 죽거나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사토시가 돌아와서 자기 지갑을 열어야 나오는 정도의 비트코인입니다.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공매수 하는건 아주 위험합니다.
만일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주면 다행인 일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걸어놓은 collateral 의 가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비트코인에는 한가지 세력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세력이 있고 여러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주주의 협조/용인만 있으면 펌핑이 가능한 작전주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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