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퇴사 하는 시점에서는 자기 생각에 빠져서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퇴사를 결정하는 동안은 자기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회사가 너무 싫어서 퇴사하면서 회사에 앙갚음을 하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퇴사한다고 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그 회사라는 생물은 아무 타격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그 타격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료들의 몫이다.
Photo by rawpixel.com on Unsplash
남은 기간 회사 욕이나 하고 다니고, 인수인계도 대충하고...... 곧 퇴사한다고 막나간다. 영원히 안볼것 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가끔씩 있다. 바보같다.
어느 분야나 전문 분야는 그 바닥이 매우 좁다.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안다. 특히 위로 올라갈 수록 더 심하다.
단지, 레퍼런스 체크만을 염두에 두라는 것이 아니다. 좋은 회사에 가거나 기회가 생기게 되면 추천할 기회가 점점 많아진다. 그때 생각 나는 사람이어야 한다.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기회를 걷어차지 말자.
퇴사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지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는게 아니다.
나이 40 넘어서 구직사이트에 이력서 올리는 불행한 사람 되지 말자. 그 나이에는 헤드헌팅이나 추천에 의한 이직이 바람직하다. 아니면 하나 차리거나!
그리고, 가능하면 회사욕은 적당히 하자.
퇴사할 때 이 회사는 이런 저런게 문제라고 열심히 얘기해 본들 안고쳐 친다.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한 명 퇴사한다고 고쳐질리 없다. 괜히 남아 있는 사람 잡게 된다.
퇴사할 때는 남아있는 동료들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 사람! 다시 만나도 반가운 사람!이면 좋겠다.
[이전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