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의 중국, 홍매사천요리"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강로321번길 32
기존에 맛보던 중국음식은 우리나라 음식풍이 가미된 그런 중국음식이죠. 중국 현지에서 맛본 적은 없지만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에는 본토 음식에 가까운 맛을 볼 수 있이 않을까요.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사는 부산대로 가봤습니다.
이 일대는 한자간판들이 제법 보입니다. 그 중 한 곳인 홍매.
사천요리를 전문으로 한다네요.
원산지표시에 중국산이 있는걸로 봐서 국내산은 우리나라산인가봅니다.
한국말을 잘 못한다는 소문이 있어 중국어가 가능한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누군가의 흔적들.
메뉴판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먼저 계란토마토볶음과 양고기탕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계란토마토볶음 6,000원.
오래전에 학교에 있는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어를 몇 달 배운 적 있는데,
중국에서는 토마토달걀볶음을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간편한 요리라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맛이 살아있는 건강한 맛.
개인적으로는 토마토즙을 먹금은 새콤한 달걀이 맛있더군요.
그리고 양고기탕 8,000원.
동래 경성양꼬치에서 양탕을 처음 맛봤는데 완전 제스타일이더군요.
이 집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는 아닙니다.
씹는 식감도 있고 양고기맛도 적당히 감도는 고기.
국물은 양냄새가 솔솔 풍기지만 구수합니다.
위샹가지 8,000원.
번역이 조금 웃기네요.
위생은 중국말인데 가지는 한국말이라...
찾아보니 우리말로 하면 어향가지, 중국말로 하면 위샹치에즈가 맞는 것 같습니다.
튀기듯 볶은 표면에 온기가 갇혀 수분도 촉촉하고 찐득하면서도 짭조름합니다.
어향소스와 두반장소스의 절묘한 조화.
이래서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도 중국가지요리를 먹어보면 취향이 바뀐다는 말이 생긴건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탕수육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뉴에는 탕수육이라고 적혀있던데 꿔바로우네요.
원래 식초나 빙초산을 뿌려 나오기에 온기와 함께 시큼한 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냄새가 날라가면서 더 쫀득하고 바싹함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이 집 대표메뉴인 사천요리를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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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