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입니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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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마케팅 종류 중 하나인 '컬러마케팅' 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설명드렸던 개념보다는 더 쉬운 개념이네요. 아마 '컬러마케팅' 이 말만 들어도 어떤 마케팅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념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많이 들어보도록 할게요! 우리도 모르게 컬러마케팅이 많이 시행되고 있었으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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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제품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를 ‘색’으로 정하고 그것을 중점적으로 제품 자체에 또는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소비자로 하여금 특정 색에 대한 이미지를 주입시켜 브랜드나 제품을 생각하면 생각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만가지의 색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한 색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지만 소비자 인식 측면에서 굉장한 영향을 미칩니다.
소비자가 구매할 때 영향을 미치는 순위는 이렇습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시각이 아주 절대적이죠.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시 시각 의존도가 높아 구매전환으로 일으키기 쉽고, 빠르게 소비자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정 색이 떠오르게 함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그 기업만의 독창적인 이미지 구축이 가능합니다.
색상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힘들지만 한 번 각인이 되면 잊혀지지 않습니다. 즉, 처음 기업의 색상을 선택할 때 굉장한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색상은 한정적이기에 경쟁사 혹은 초일류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색상은 무엇이 있는지 비교 해봐야합니다. 너무 큰 기업이 자리잡고 있을 경우, 색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색상에 대한 심리적인 느낌도 반드시 확인을 해야합니다. 색상의 느낌으로 사람들이 받는 인상도 있을 것이고 특정 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 또한 다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기업이 타겟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인지 파악해야하며 어떠한 느낌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색을 정했으면 그 색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도 중요하겠지요?
그럼,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성
삼성하면 무슨 색상이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파란색 일 것입니다. 파란색은 냉정, 지성, 평화, 신뢰 등의 느낌을 주는데요. 이건희 회장의 경영 키워드 중 색상에 대한 부분인 ‘블루’는 냉정함, 차가운 머리, 지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삼성은 새로운 로고를 만들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색깔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으로부터 신뢰감을 얻는 것으로 파악하여 삼성의 색을 파란색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역시 대기업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을 하는 군요.
출처 - 삼성 수원 블루윙즈
삼성은 파란색을 나타내기 위해 삼성의 스포츠 팀인 ‘수원 삼성’의 유니폼도 파란색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스폰서로 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팀 첼시의 유니폼 색상도 파란색 이었지요.
삼성을 아는 사람들은 이제 삼성하면 파란색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끊임없는 삼성의 노력으로 저희의 뇌는 지배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삼성이 주고자하는 이미지와 함께 말이지요.
2. 코카콜라
코카콜라하면 무슨 색상이 떠오르시나요? 물론 빨간색입니다. 이 사실은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것 같네요. 빨간색은 사랑, 따뜻함, 용기, 생명, 건강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색입니다. 코카콜라는 빨간색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 코카콜라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코카콜라 광고에 사용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산타클로스의 옷이 빨간색인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는데, 코카콜라가 만든 것이었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옷과 흰 수염을 상징화하여 코카콜라의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코카콜라는 시원한 탄산 음료이기 때문에 겨울 보다는 여름에 판매량이 높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코카콜라는 북극곰과 산타를 등장시키는 광고를 만듭니다. 흰색과 빨간색의 대비로 겨울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둘을 등장시켜 색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콜라는 겨울에도 마시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컬러마케팅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특정 제품이나 사람에도 적용이 되는데요. 예전 정치인 중에 보라색 옷을 입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정서에서 보라색은 낯설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였습니다. 또한 그 당시 상위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더 퍼플카드’도 있었기에 대중의 마음을 헤아려야하는 정치인에게 보라색은 맞지 않았고,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색상을 하나 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 섞어서 기업마크나 로고를 정하기도하는데, 소비자 머릿속에 각인되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컬러마케팅의 실패 사례로 종종 등장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색상을 쓰기에는 벌써 모든 기업이 다 점유했고, 섞어서 쓰면 어려워서 실패한다고 하고.. 참..ㅠㅠ)
이렇게 컬러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는 기업도 있는 반면 실패한 사례도 있습니다. 오히려 실패한거나 흐지부지 된 기업이 더 많다고 말씀 드리는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고객을 한 눈에 사로잡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 상품선택은 90초 안에 결정이 나는데, 상품에 대한 결정은 60~90%가 컬러에서 좌우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을 적절히 가미하여 공감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합니다. (예전에 국어시간에 배우던 공감각적 심상이 떠오르는군요.)
사실 기업들이 자신의 색을 가지고 항상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니, 초기 기업이나 중견 기업까지도 컬러마케팅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없는 색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오히려 초일류 기업의 색과 비슷하게 설정해서 약간의 카피캣처럼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브랜드 자체 색을 소비자의 머릿속에 주입하기 위해서는 너무 큰 비용이 드니, 한 가지 제품에 대한 색을 정하여 마케팅하기도 하지요.
소비자의 니즈를 찾고 그 니즈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특성을 찾아 그들에게 적절한 컬러를 제시한다면 큰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이 쉽죠? 네,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였습니다 :)
Cheer Up!
thank you :)
컬러 마케팅, 이해와 실적용 사례도 많고 이해하기 쉽지만 시간을 들여 각인시키고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알려야 하는 점이 번거롭겠네요...
짧고 간결하면서 가독성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팔로우 할게요~
가독성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력이 낮고 부족한 만큼 쉬운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런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환경을 파괴하는 것과 관련이 높은 기업들이 광고
등에서 녹색을 사용할 때 어처구니 없더라고요 ^^
스팀잇도 파란색입니다 ^^
사실 그 기업이 환경을 파괴하던 아니던 마케팅으로 포장을 하면 소비자들은 보여지는 것만 인식하기에 그럴 수 있죠 ㅠㅠ 기업들이 마케팅에 신경을 쓰는 만큼, 사회적인 면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astonishing & terrific!
thank you :)
정말 삼성하면 파란색 엘지하면 빨간색 현대하면 초록색이 생각나는게 신기하네요 ㅋㅋ
저희들의 이런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 회사에서는 얼마나 큰 노력을 했을 지 생각하게 됩니다!! 신기하죠!?!?
삼성이 착한 색이 되면 좋겠써요 ^^
사람이 먼저인 착한 색...
저도 삼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만큼 좋은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eautiful photos.good post
thank you :)
전 요즘 빨간색 하면 넷플릭스가 따오르더라구요. 까만 바탕에 빨간 레터링 뿐인데 인상깊어요 ㅎㅎ 마케팅효과인 것 같아요! 늘 좋은 글 감사해요 보팅하고 갑니다~
넷플릭스도 지금 빨간색을 위협하고 있죠!! 저도 넷플릭스의 색과 로고는 생각만 하면 바로 떠오르네요!! 역시 대기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미 빨주노초파남보 없는 세상이 없으니 단순히 색이 아니라 어떤 느낌과 메시지를 어떤 색에 각인시키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팔로합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색에 맞는 느낌과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에 맞는 메세지를 접목시켜야겠죠?? 좋은 시선과 말씀 감사합니다^^
코카콜라가 건드리기 전까지는 산타클로스는 초록색옷을 입고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고 하네요ㅎㅎ
산타클로스가 초록색이라니 지금으로는 상상도 안되는 군요!! 이게 코카콜라의 힘인가..!
연애와 관련된 컬러를 찾는다면...
핑크색밖에 없을까요...?
흠...
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가 팔로우와 보팅을 하고 갑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연애와 관련된 색은 핑크색이지만 이 색도 누군가로 부터 만들어 진 것이겠죠?? 어떻게 컨셉을 씌우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색깔에도 마케팅적요소가 숨겨져있었네요
색깔 부터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것에는 마케팅요소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서울정도로 ㅠㅠ
맞습니다. 색상은 인간의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광기에 집착한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노랑은 광기를 상징하죠.
색채심리학에 대해 읽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역시 기업은 심리학에 대한 많은 공부와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군요.
역시 만화를 그리시다보니 저보다 더 색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아시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인사이트 얻어갑니다~!
색을 좋아하는 1인이라서 아주 흥미롭게 봤네요.
산타할아버지 옷이 빨강이 아닐수도 있었군요.
호피 무늬 아니었을까요? 산적처럼요.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호피무늬 산타라니 멋진 발상이네요 ㅋㅋ 생각만해도 뭔가 웃기고 자극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