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카디즈 침범에 관하여 오늘 재밌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noctisk/12-3-12-9
이 글의 일부를 발췌해보겠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한-미간의 공조가 중국에게 꽤나 아프게 작용했다는 겁니다. JTBC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26일경 KADIZ를 침입하면서 교신요청을 씹은 사건이 있었는데요.언론사의 평소 논조와 관계없이 드라이하게 사실만을 쓴 링크를 골랐음을 밝힙니다. 이 비하인드에는 사실 베트남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경 포항급 여수함이 한국에서 베트남에 공여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과 베트남은 스프래틀리 군도(남사군도)를 두고 치열하게 분쟁중이죠.
대놓고 대함미사일이나 어뢰를 남기면 전면전을 시작하자는 소리밖에 안되는지라, 함포로 무력시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토멜라라 76mm 2문, AGM-84 하픈 발사관 2문, 324mm 어뢰발사관 1문이 달려있는 포항급은 동급 배수량의 중국 초계함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물건이기에, 한국에 시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셈이죠. THAAD 보복과 같은 큰 난리를 피우기 힘들어진 중국이 한번 툭 던져본거라고 봐도 될 것 입니다.
이 글의 진위여부는 또 다른 얘기겠지만, 중국의 카디즈 침범 배후에는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러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위 얘기가 사실이라면 한국 정부는 잘 하고 있는 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