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청소년들의 대화속에 영어도 아니고, 독어도 아닌
짧고, 둔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못 알아 듣는 용어가 종종 있어서
물어보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청소년들의 은어 사용이 불편하게 다가 올 때가 종종 있는데요.
아마도 kmlee님께서 말씀 하신 것 처럼, 폐쇄성과 소외감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놀림'이나 '비난'의 뉘앙스가 담긴 용어라면 더욱 불편하죠.
청소년 문화에 대한 제동과 훈육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라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저는 '문화'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단지 일방적인 교육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전에, 청소년들이 그런 언어를 쓰는 과정에서 드는 생각이 무엇이고
왜 쓰는 것인지 충분히 들어주는게 필요하고, 그것을 듣는 타인들의 불편함
혹은 걱정을 이야기 해주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나눠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끼리 쓰는건 크게 문제될게 없습니다. 특히
비하적인 말이 아니라면요. 그렇지만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이들과의 소통에서는 잠시 접어두거나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