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 당시 고려 '우왕'의 장인이었던 '최영 장군'은 요동정벌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성계는 '요동정벌'을 반대했고 '요동정벌'의 반대에 대해 '사불가론'을 내세웠는데요. 이성계가 '요동정벌'의 반대에 대해 내세운 '사불가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국(고려)가 대국(명)을 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이성계는 최영의 '요동정벌'에 대해 당시 고려의 국왕이었던 '우왕'에게 소국이 대국을 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현재 21세기 한반도와 중국 대륙의 지도만 보더라도 땅덩어리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당시 이성계가 주장했던 '소국이 대국을 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는 것은 주장한 것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이성계가 이러한 주장을 한 것은 당시 고려가 명나라에 규모면이나 보급 시스템 등에 있어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자고로 여름철에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이성계가 주장한 '여름철에는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은 군사들이 더위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간단하게 해석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합니다. 특히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여름철 햇볕이 강한 오후에 활동하는 사람들은 더위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성계는 더위로 인해 많은 병사들을 잃을 뿐만 아니라 사기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왜구에게 틈을 주는 것이다.
고려 말기 고려는 대마도를 중심으로 약탈을 해오던 '왜구'의 약탈로 인해 곤욕을 치루었습니다. 특히 고려 말기에 등장하는 '왜구'들은 실제로 수 십명이 아닌 수 백, 수 천의 병력을 이끌고 고려 해안가를 약탈했다고 하는데요. 이성계는 당시 왜구의 첩자를 비롯한 대규모 침략을 대비하여 '왜구에게 틈을 주는 것이다.'라는 것을 주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장마철에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역병과 활의 아귀가 풀릴 수 있다.
실제 '제2차 요동정벌'을 떠난 공요군(공격 요동군)은 장마로 인해 사기가 떨어지고 탈영병이 속출했으며 역병이 돌았다고 합니다. 또한 지속되는 장마로 인해 창이 녹슬고 활의 아귀가 젖어 활을 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성계가 '장마철에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한 것은 그가 야전 생활을 오래했던 경험에 의해 나온 주장으로 봐도 되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 이야기 너무 좋아요.
그래서인지 게임도 역사 게임만 주로 하게 되네요.
이성계의 사불가론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